Ah! lève-toi, soleil! 아! 일어나거라 태양이여! / Gounod, Roméo et Juliette 로미오와 쥴리에트
카풀레트 Capulet 가문의 무도회에 무단으로 침입한 로미오 Roméo는 쥴리에트Juliette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그녀에게 손을 내미는데... 그때 그가 원수 집안의 아들임을 간파한 쥴리에트의 사촌 오빠 티발트 Tybalt가 두 사람이 손을 잡는 것을 제지한다.
쥴리에트는 로미오가 바로 카풀레트 가문의 원수 몬태규 Montague 집안 사람인 것을 알고나서 망연자실한다.
티발트가 칼을 뽑아 로미오와 결투를 하려는데 쥴리에트의 아버지 카풀레트가 나타나 싸움을 막는다. 아무리 원수라 할지라도 손님에겐 융숭한 대접을 해야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한차례 소동이 끝나고 다시 손님들은 즐거운 파티에 몰입한다.
그날 밤 늦은 시간에 쥴리에트의 방 발코니 앞의 정원에서 로미오가 쥴리에트의 모습을 바라본다. 그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떠오르는 태양에 비유한다. 태양이 나타나면 빛나던 별들도 희미해지는 것이거든...
스웨덴의 테너 니콜라이 게다 Nicolai Gedda (1925 ~ ) 가 연주합니다.
Ah! lève-toi, soleil! 아! 일어나거라 태양이여! / Gounod, Roméo et Juliette 로미오와 쥴리에트
(Roméo)
L'amour, l'amour!
사랑, 사랑!
Oui, son ardeur a troublé tout mon être!
그래요, 사랑의 열기가 내 모든 존재를 뒤흔들었어!
Mais quelle soudaine clarté
그러나 얼마나 갑작스러운 투명함이
resplendit à cette fenêtre?
찬란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가 이 창문에?
C'est là que dans la nuit
바로 거기서 밤에는
rayonne sa beauté!
빛을 발하지 그 아름다움이!
Ah! lève-toi, soleil!
아! 일어나거라, 태양이여!
Fais pâlir les étoiles
별들을 희미하게 하라
qui, dans l'azur sans voiles,
별들은, 베일도 없는 창공에서
brillent au firmament.
빛을 발하지 하늘에서.
Ah! lève-toi, parais,
아! 일어나거라, 나타난다,
astre pur et charmant.
순수하고 매력적인 별이.
Elle rêve! Elle dénoue
그녀가 꿈을 꾼다! 그녀가 풀지
une boucle de cheveux
머리칼의 버클을
qui vient caresser sa joue.
버클은 그녀의 뺨을 애무하였지.
Amour, amour, porte-lui mes vœux!
사랑, 사랑이여, 그녀에게 나의 소원을 전해주렴!
Elle parle! Qu'elle est belle!
그녀가 말한다! 얼마나 그녀는 아름다운가!
Ah! Je n'ai rien entendu!
아! 나는 아무 것도 들리지 않네!
Mais ses yeux parlent pour elle,
그러나 그녀의 두 눈이 그녀 대신에 말하네,
et mon cœur a répondu!
그리고 내 마음이 대답하네!
Ah! Lève-toi, soleil...
아! 일어나거라, 태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