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nsam in trüben Tagen (Elsa’s dream) 홀로 우울한 날에 / Wagner, Lohengrin 로엔그린
933년, 안트워프 Antwerp 근처의 쉘트 Scheldt 강변에서. 독일 국왕 하인리히 Heinrich가 와서 삭슨 족의 귀족들에게 헝가리인들이 다시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하는데... 국왕이 텔라문트 백작 Count of Telramund 인 프리드리히 Friedrich에게 삭슨 족 내부에 생긴 반목이 무엇 때문에 생긴 것인지 묻는다. 엘자 Elsa는 브라반트 Brabant 를 다스리던 공작의 딸로, 자신의 약혼녀이었다는데... 엘자가 남동생 고트프리트 Gottfried를 살해한 것 같아서 엘자와 파혼을 하고... 프리드리히는 대신에 프리스란트 Friesland의 오르트루드 Ortrud 공주와 결혼을 하였다. 이제 프리드리히는 브라반트의 계승권을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방문한 독일 국왕 하인리히에게 판결을 해달라고 요청하는데...
국왕 하인리히는 전령을 시켜 엘자를 소환한다. 국왕이 엘자에게 고소에 대한 답변을 하라고 요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기 위해 기도했더니 자신을 보호해 줄 기사가 다가오는 것을 환상을 통해 보았다고 엘자가 대답하며 다음의 아리아를 노래한다.
노르웨이의 소프라노 키르스텐 플라그스타드 Kirsten Flagstad (1895-1962) 가 연주합니다.
Einsam in trüben Tagen (Elsa’s dream) 홀로 우울한 날에 / Wagner, Lohengrin 로엔그린
(Elsa)
Einsam in trüben Tagen
홀로 우울한 날에
hab ich zu Gott gefleht,
나는 하나님께 간청하였다,
des Herzens tiefstes Klagen
마음의 깊은 곳에 있는 슬픔을
ergoss ich im Gebet:
퍼부었어 나는 기도하며:
da drang aus meinem Stöhnen
튀어나왔지 나의 신음으로부터
ein Laut so klagevoll,
비탄으로 가득찬 한 음성이
der zu gewalt’gen Tönen
그것은 강력한 톤으로
weit in die Lüfte schwoll:
먼곳의 공중으로 부풀어 올랐어:
ich hört’ihn fernhin hallen,
나는 그것이 먼곳으로 울려퍼지는 것을 들었어,
bis kaum mein Ohr er traf:
그것이 나의 귀에 거의 들리지 않을 때까지:
mein Aug ist zugefallen,
내 눈을 감고서,
ich sank in süssen Schlaf.
나는 달콤한 잠에 빠졌어.
In lichter Waffen Scheine
빛나는 무기를 들고서
ein Ritter nahte da,
한 기사가 다가왔지 그때,
so tugendlicher Reine
그렇게 도덕적으로 순수한 사람을
ich keinen noch ersah:
나는 아직 보지 못했어:
ein golden Horn zur Hüften,
금빛 뿔피리를 허리에 늘어뜨리고,
gelehnet auf sein Schwert,
자신의 검(劍)에 기댄채,
so trat er aus den Lüften
그렇게 그는 공중에서 걸어왔어
zu mir, der Recke wert:
나에게, 그 영웅은:
mit züchtigem Gebahren
예의바른 거동으로
gab Tröstung er mir ein:
위로의 말을 그가 나에게 주었어:
des Ritters will ich wahren,
그 기사를 나는 기다릴테야,
er soll mein Streiter sein.
그가 나의 전사(戰士)가 될 것이야.
Hört, was dem Gottgesandten
들어보아라, 그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사람에게
ich biete für Gewähr:
내가 담보로 제공하는 것을:
in meines Vaters Landen
내 아버지의 나라에선
die Krone trage er:
왕관을 그가 쓸 것이다:
mich glücklich soll ich preisen,
나를 행복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nimmt er mein Gut dahin,
만일 그가 나의 재산을 취한다면,
will er Gemahl mich heissen,
만일 그가 나를 아내라고 부른다면,
geb’ich ihm, was ich bin.
나는 그에게 나 자신을 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