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h, teure Halle 너, 소중한 홀이여 / Wagner, Tannhäuser 탄호이저
13세기 독일. 음유시인 탄호이저 Tannhäuser가 전설적인 비너스를 찾아가 육적인 쾌락에 탐닉한다. 그러나 거기서 싫증을 느낀 나머지 그는 비너스에게서 벗어나 바르트부르크 Wartburg 성 근처의 계곡에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목동이 뿔 피리를 부는데... 한떼의 순례자들이 지나간다. 그들의 목적지는 로마. 탄호이저는 가까운 곳에 있는 성지(聖地)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그때 탄호이저의 친구인 성주가 여러 음유시인들과 함께 사냥을 즐기며 나타난다. 음유시인들이 탄호이저에게 어떻게 된것이냐고 묻는데... 탄호이저는 자신이 구원을 찾아서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한다. 그의 동료 음유시인인 볼프람 Wolfram 이 성주의 조카딸 엘리자베트 Elisabeth의 소식을 전하자 그는 마음을 돌린다. 볼프람의 말에 따르면 엘리자베트는 더 이상 음유시인들의 노래를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탄호이저는 그녀를 사랑했었다. 그들이 탄호이저를 성으로 데려간다.
엘리자베트는 탄호이저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서 성 안에 있는 음유시인들의 커다란 방 (홀)에 들어가 기뻐하며 다음의 아리아를 노래한다.
노르웨이의 소프라노 리제 다비드센 Lise Davidsen이 연주합니다.
Dich, teure Halle 너, 소중한 홀이여 / Wagner, Tannhäuser 탄호이저
Dich, teure Halle, grüss ich wieder,
너, 소중한 홀이여, 인사하노라 내가 다시,
froh grÜss ich dich, geliebter Raum!
기뻐하며 내가 인사하노라 너에게, 사랑스런 방이여!
In dir erwachen seine Lieder
너 안에서 깨어난다 그의 노래가
und wecken mich aus düstrem Traum.
그리고 나를 깨운다 음울한 꿈에서.
Da er aus dir geschieden,
그가 너로부터 떠나간 후에,
wie öd’ erschienst du mir!
얼마나 황폐하게 여겨졌는지!
Aus mir entfloh der Friden,
나로부터 평화가 도망쳤고,
die Freude zog aus dir!
기쁨이 너로부터 떠났구나!
Wie jetzt mein Busen hoch sich hebet,
얼마나 지금 나의 가슴이 높게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so scheinst du jetzt mir stolz und hehr;
그렇게 너는 지금 나에게 자랑스럽고 고귀한지;
der mich und dich so neu belebet,
나와 너를 매우 새롭게 활기를 띠게 하는 그 사람은,
nicht weilt er ferne mehr!
그는 더 이상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Wie jetzt mein Busen hoch sich hebet,
얼마나 지금 나의 가슴이 높게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so scheinst du jetzt mir stolz und hehr;
그렇게 너는 지금 나에게 자랑스럽고 고귀한지;
der mich und dich so neu belbet,
나와 너를 매우 새롭게 활기를 띠게 하는 그 사람은,
nicht länger weilt er ferne mehr!
그는 더 이상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Sei mir gegrüsst!
너에게 인사한다!
Du teure Halle, sei mir gegrüsst!
너 소중한 홀이여, 너에게 인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