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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근에 한 여성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그녀 때문에 나의 자존심은 몹시 추락하였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그녀에게 다가가지 않으려고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매일 밤 걷고 또 걷습니다. 예스도 좋고 노도 좋으니 제발 나에게 진실을 말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독일의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Dietrich Fischer-Dieskau (1925-2012) 가 연주합니다.



Nicht mehr zu dir zugehen 더 이상 너에게 가지 않으리 / Brahms 브람스

Nicht mehr zu dir zugehen,
더 이상 너에게 가지 않으리,
Beschloss ich und beschwor'ich,
결심하고 또 결심하였네,
Und gehe jeden Abend,
그런데도 나는 매일 밤 걷고 있네,
Denn jede Kraft und jeden Halt verlor ich.
왜냐하면 모든 힘과 모든 자제력을 잃었기 때문이지.

Ich möchte nicht mehr leben,
나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네,
Möcht’ augenblicks verderben,
당장 죽고만 싶네,
Und möchte doch auch leben
그런데도 살고 싶으니
Für dich, mit dir,
너를 위해, 너와 함께,
Und nimmer, nimmer sterben.
그리고 결코, 결코 죽지 않으리.

Ach rede, sprich ein Wort nur,
아 말하라, 한 마디만 말해다오,
Ein einziges, ein klares;
단 한 가지, 분명한 것은;
Gib Leben oder Tod mir,
삶이던 혹은 죽음이던 나에게 달라,
Nur dein Gefühl enthülle mir,
단지 너의 감정만을 내게 알려다오,
Dein wahres!
너의 진실을!

(Georg Friedrich Daumer가 개작한 체코 민속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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