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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이후 평생을 함께한 배우자에게 사랑을 느끼며 고마움을 느낄 때 어떤 노래를 해 주면 좋을까? ‘아네에게 바치는 노래’ 또는 ‘남편에게 바치는 노래’를 추천하라면 생각나는 곡이 있습니다.

독일의 베이스 군터 엠머리히 Gunther Emmerlich (1944 ~ ) 가 연주합니다.



Ich liebe dich 그대를 사랑해 / Beethoven

Ich liebe dich,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so wie du mich,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것처럼
am Abend und am Morgen,
저녁이나 아침이나
noch war kein Tag,
단 하루도
wo du und ich nicht theilten uns're Sorgen.
당신과 내가 우리의 근심을 나누지 않은 적이 없었지요.
Auch waren sie für dich
또한 그것들은 당신과
und mich getheilt leicht zu ertragen,
내가 나누니 견디기 쉬웠습니다
du tröstest im Kummer mich,
당신은 걱정하며 나를 위로해 주었고
ich weint'in deine Klagen.
나는 당신의 슬픔에 눈물을 흘렸지요.
Drum Gottes Segen über dir,
하나님의 축복이 당신에게 있으며,
du meines Lebens Freude,
당신은 내 삶의 기쁨,
Gott schütze dich, erhalt' dich mir,
하나님께서 당신을 보호하시고, 나를 위해 당신을 지켜주소서,
schütz' und erhalt' uns beide.
우리 두 사람을 보호하고 지켜주소서

‘근심을 함께 나누었기에 견디기 쉬웠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독일의 소프라노 이름가르트 제프리트 Irmgard Seefried (1919-1988) 의 연주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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