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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에서 미미가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해석하면, ‘행복한 마음으로 떠났던 곳으로’라는 뜻입니다.

시인인 로돌포와 자수를 놓는 미미는 서로 사랑하다가 싸웠습니다. 로돌포는 미미가 다른 남자를 유혹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미미와 헤어지기 원하는 진짜 이유는, 미미가 폐병에 걸렸는데, 경제적인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녀가 죽어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입니다.

미미는 로돌포가 그런 말을 마르첼로에게 하는 것을 나무 뒤에 숨어서 들었습니다. 미미는 로돌포에게 그녀의 소지품을 모아서 짐을 꾸려 달라고 부탁합니다. 미미는 로돌포에게 원망하는 마음은 없다고 말합니다.

“당신의 사랑한다는 고백을 듣고서 행복한 마음으로 떠났던 그곳 나의 집으로 나는 돌아갑니다. 여기 저기 있는 나의 소지품을 모아 주세요. 금 빛 헤어밴드, 기도 책, 등. 짐꾼을 보내겠습니다. 베개 밑에 있는 분홍색 모자는 사랑의 추억으로, 당신이 원하신다면 간직해 주세요. 안녕, 당신을 원망하는 마음은 없어요.”

카나다의 소프라노 테레사 스트라타스 Teresa Stratas (1938 ~ )가 연주합니다.



Donde lieta uscì 행복한 마음으로 떠났던 곳으로 / Puccini, La bohème 라 보엠

(Mimì)
Donde lieta uscì
행복한 마음으로 떠났던 곳으로
al tuo grido d'amore,
당신의 사랑의 외침에 따라(떠났던),
torna sola Mimì
돌아갑니다 홀로 미미는
al solitario nido.
외로운 둥지로.
Ritorna un'altra volta
되돌아갑니다 다시 한 번
a intesser finti fior.
조화를 짜기(만들기) 위하여.
Addio, senza rancor.
안녕, 원한(분노)는 없어요.

Ascolta, ascolta.
들으세요.
Le poche robe aduna
작은 (개인)소유물들을 모아주세요
che lasciai sparse.
그것을 내가 여기저기 어질러 놓았거든요.
Nel mio cassette
나의 서랍 안에
stan chiusi quel cerchietto d'or
있어요 그 금빛나는 밴드(고무밴드 같은 것)
e il libro di preghiere.
그리고 기도 책.
Involgi tutto quanto in un grembiale
그 모든 것을 싸주세요 앞치마 안에
e manderò il portiere...
내가 짐꾼을 보내겠어요…

Bada, sotto il guanciale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베개 밑에
c'è la cuffietta rosa.
분홍빛 보넷(끈, 리본을 턱 밑에서 매게 된 여자, 어린이용 모자)이 있어요.
Se vuoi serbarla a ricordo d'amor!
만일 원한다면 그것을 간직하세요 사랑의 추억을 위해!
Addio, senza rancor.
안녕, 원한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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