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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유랑극단 Commedia dell’arte 이 남부 이탈리아 몬탈토Montalto 외곽에 도착한다. 때는 1865-70년경이다. 마을 사람들이 눈에 익은 캐릭터 팔리아치오 Pagliaccio와 아를레키노 Arlecchino 의 모습을 보고서 그들을 환영한다. 극단의 우두머리 카니오 Canio가 마을사람들에게 인사하며 그날 저녁 연극에 초대한다.

토니오 Tonio가 카니오의 젊은 아내 네다 Nedda의 손을 부축하여 마차에서 내리는 것을 돕는데... 카니오가 그의 따귀를 때리며 꺼지라고 소리친다. 토니오가 혼잣말로 복수를 다짐한다. 마을 사람 중 한 사람이 토니오가 네다에게 관심을 갖는 것과 관련하여 농담을 하는데... 카니오가 아내를 놀리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무대와 실제 삶은 다른 것이기 때문이라나. 그날이 성모승천 대축일이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교회로 간다.

카니오가 평상복으로 갈아 입고서 베페 Beppe 와 몇몇 마을 친구들과 함께 선술집으로 간다. 홀로 남은 네다. 그녀가 카니오의 이글거리는 질투를 무서워하며 카니오에게서 벗어나 자유로은 삶을 살 것을 바란다. 이때 네다가 부르는 아리아가 다음의 노래이다.

이탈리아의 소프라노 피오렌짜 체돌린스 Fiorenza Cedolins (1966 ~ ) 가 연주합니다.



Qual fiamma avea nel guardo! 시선 속에 얼마나 대단한 불길인가!... stridono lassù 소리를 지르는구나 위에서 / Leoncavallo, Pagliacci 광대들

(Nedda)
(pensierosa 생각에 잠겨)
Qual fiamma avea nel guardo!
(그의) 시선 속에 얼마나 대단한 불길인가!
Gli occhi abbassai per tema
(나는) 내 두 눈을 낮추었네 두려움 때문에
ch’ei leggesse il mio pensier segreto!
그가 나의 비밀스런 생각을 읽었다는 (두려움)!
Oh! s’ei mi sorprendesse...
오! 만일 그가 나를 놀래킨다면...
brutale come egli è!…
얼마나 난폭한가 그는!...
Ma basti, or via.
그러나 이제 됐어, 이제 떨쳐버리자.
Son questi sogni paurosi e fole!
이러한 것들은 두려우면서도 바보 같은 꿈들이야!
O che bel sole di mezz’agosto!
오 얼마나 아름다운 8월 중순의 태양인가!
Io son piena di vita,
나는 생명으로 충만해 있어,
e, tutta illanguidita
그리고, 모든 것은 초췌해져 있어
per arcano desio,
비밀스런 욕망으로 인해,
non so che bramo!
나는 모르겠네 내가 무엇을 열망하는지!
(guardando in cielo 하늘을 바라보며)
Oh! che volo d’augelli,
오! 새들의 비행,
e quante strida!
그리고 어인 외마디 소리인가!
Che chiedon?… dove van?…
그들(새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어디로 그들은 가는가?...
chissà!
누가 알겠는가!
La mamma mia,
나의 어머니는
che la buona ventura annunziava,
행운을 예언하곤 하셨는데,
comprendeva il lor canto
이해하셨지 그들(새들)의 노래를
e a me bambina
그리고 어린아이인 나에게
così cantava:
이렇게 노래하셨지:

«Hui!
휘!
stridono lassù,
소리를 지르는구나 위(하늘)에서,
liberamente lanciati a vol
자유로이 비행하는구나
come freccie, gli augel.
화살처럼, 새들이.
Disfidano le nubi
(새들이) 도전하는구나 구름들에게
e ’l sol cocente,
뜨거운 태양에게,
e vanno, e vanno per le vie del ciel.
그리고 가는구나 하늘의 길을 경유하여.
Lasciateli vagar
그들이 방황하게 하라
per l’atmosfera,
공중을 가로질러,
questi assetati d’azzurro
그들은 갈망하는구나 푸른 하늘과
e di splendor:
빛남을:
seguono anch’essi un sogno,
뒤따르는구나 그들도 하나의 꿈을,
una chimera,
하나의 환상을,
e vanno, e vanno fra le nubi d’or.
그리고 가는구나 금빛 구름들 사이로.
Che incalzi il vento,
바람을 재촉하라,
e latri la tempesta,
그리고 폭풍우를 포효하게 하라,
con l’ali aperte
활짝 편 날개와 더불어
san tutto sfidar;
(그들은) 모든 것에 용감히 맞설 수 있다;
la pioggia, i lampi,
비, 번개,
nulla mai li arresta,
그 어느 것도 그들을 멈추지 못한다,
e vanno, e vanno sugli abissi e i mar.
그리고 (그들이) 간다 지옥과 바다 위로.
Vanno laggiù verso un paese strano
(그들이) 간다 저 아래 외국을 향해
che sognan forse
그 외국을 (그들은) 꿈을 꾼다 아마도
e che cercano invan.
그리고 헛되이 찾는다.
Ma i boëmi del ciel
그러나 하늘의 집시들은
seguon l’arcano poter
(그들은) 뒤따른다 비밀스런 힘을
che li sospinge... e van!... e van!»
그것은 그들을 몰아부친다... 그리고 그들이 간다!... 그리고 그들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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