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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는 B.C. 9세기 경 길르앗의 디셉 출신. 이스라엘의 선지자. 그의 사역은 그의 동시대 뿐만 아니라 신구약 중간 시대와 신약 시대에도 매우 심오한 영향을 끼쳤다. 엘리야가 활동하기 직전인 아합 왕 초기 시대는 이세벨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바알 숭배가 극성을 떨던 때였다. 엘리야는 아합 왕을 처음 대면하자마자 이스라엘에 극심한 가뭄이 있을 것이라고 선포한다. 이는 풍요와 비의 신인 바알이 헛된 우상임을 깨닫게 하려는 하나님의 섭리였다 (이상 아가페 성경사전 참조함).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는 제1부와 제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요약:
백성들이 비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데 이때 아합 왕의 재상 오바디아 Obadiah가 백성들에게 회개하라고 촉구한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다. 가뭄이 극심해지자 천사가 엘리야에게 나타나 시돈의 사르밧 (또는 사렙다) Zarephath 에 사는 과부에게 찾아가라고 조언을 한다. 과부의 집에서 엘리야는 세 번 기도하여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린다.

엘리야는 아합왕과 대면하려고 이스라엘로 돌아온다. 엘리야가 바알의 사제들과 대적한다. 패배한 바알의 사제들을 죽이라고 백성들에게 명령하는 엘리야. 엘리야가 하나님께 비를 달라고 세 번 기도하자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백성들이 환호하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제2부 요약:
소프라노가 백성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확고하게 하라고 권면한다. 엘리야가 다시 아합 왕을 책망하자 논란에 휩싸이게 되는 엘리야. 아합 왕의 아내 이제벨이 엘리야를 죽이라고 백성들을 선동하는데... 이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Obadiah (아합 왕의 재상)가 엘리야에게 도망치라고 조언을 한다. 도망친 엘리야가 사막의 한 가운데 홀로 있다가 절망에 빠져 이제 목숨을 거두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때 엘리야가 부르는 노래가 Es ist genug 이만하면 됐습니다 이다.

독일의 베이스 바리톤 볼프강 쉐네 Wolfgang Schöne (1940 ~ ) 가 연주합니다.



Es ist genug 이만하면 됐습니다 / F. Mendelssohn, Elias

(Elias)
Es ist genug!
이만하면 됐습니다!
So nimm nun, Herr, meine Seele!
그러니 데려가소서, 주님, 나의 영혼을!
Ich bin nicht besser denn meine Väter.
나는 나의 조상들보다 낫지 않습니다.
Ich begehre nicht mehr zu leben,
나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습니다,
denn meine Tage sind vergeblich gewesen.
왜냐하면 나의 날들은 헛된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Ich habe geeifert um den Herrn,
나는 주님을 갈망하였습니다,
um den Gott Zebaoth,
만군의 주를 갈망하였습니다,
denn die Kinder Israels haben deinen Bund verlassen,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자녀들이 당신과 한 계약(약속)을 포기하였기(버렸기) 때문입니다,
deine Altäre haben sie zerbrochen,
당신의 제단들을 그들은 때려 부수었기 때문입니다,
deine Propheten mit dem Schwert erwürgt.
당신의 예언자들을 검(칼)으로 살육했기 때문입니다.
Und ich bin allein ubriggeblieben;
그리고 나만이 홀로 남았습니다;
Und sie stehen danach, daß sie mir mein Leben nehmen!
그리고 그들(백성들)은 내 생명을 앗아가려고 서 있습니다!
Es ist genug!
이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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