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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의 오페라 쟌니 스끼끼 Gianni Schicchi에 나오는 이 아리아는 Gianni Schicchi의 딸 Lauretta가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노래입니다.

무대는 1299년 피렌체. 대부호 Donati가 사망합니다. 친척들이 유산 상속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유언장을 보니 재산 모두를 수도원에 기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Donati의 조카 Rinuccio가 Gianni Schicchi를 초빙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Rinuccio는 Schicchi의 딸 Lauretta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가문이 별로라는 이유로 가족들이 결혼을 반대합니다.

정작 Donati의 집에 도착해 보니 자신들에게 한푼도 남겨놓지 않은 유언장 때문에 냉냉한 분위기입니다. 그들은 또한 Schicchi를 푸대접합니다. 이에 화가 난 Schicchi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이에 Schicchi의 딸 Lauretta가 아버지에게 제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간청하며, 아리아 O mio babbino caro 오 사랑스런 나의 아빠를 노래합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그리스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 Maria Callas (1923-1977)가 연주합니다.



O mio babbino caro 오 사랑스런 나의 아빠 / Puccini, Gianni Schicchi 쟌니 스키키

O mio babbino caro, mi piace, è bello, bello;
오 나의 사랑스런 아빠여, 나는 그를 좋아해요, 그는 미남이예요;
vo’andare in Porta Rossa a comperar l’anello!
나는 뽀르타 로사(보석시장)으로 가서 반지를 사고싶어요!
Sì, sì, ci voglio andare!
그렇답니다, 그래요, 그곳으로 나는 가고싶어요!
e se l’amassi indarno,
그리고 만일 내가 그를 아무 쓸데없이 사랑했다면,
andrei sul Ponte Vecchio,
폰테 베끼오(피렌체의 오래된 다리 이름)로 가겠어요,
ma per buttarmi in Arno!
정말 아르노강(피렌체의 강)으로 뛰어들겠어요!
Mi struggo e mi tormento!
나는 마음이 초췌해지고 고통스럽답니다!
O Dio, vorrei morir!
오 하나님, 저는 죽고 싶습니다!
Babbo, pietà, pietà! babbo, pietà, pietà!
아버지여, 제발, 제발! 아버지여, 제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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