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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아픔을 잊고 혹은 잊으려고 먼 타향에 가서 사는 남성의 마음을 잘 묘사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Не пой, красавица, при мне 노래하지 말아라, 아름다운 여인아, 나에게는” 이라는 노래입니다.

아제르바이잔의 공훈 예술가인 소프라노 디나라 알리예바 Dinara Aliyeva (1980 ~ ) 가 노래합니다. 그녀는 현재 볼쇼이 극장 솔로이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Не пой, красавица, при мне 노래하지 말아라, 아름다운 여인아, 나에게는 / Rachmaninov
(poem by Pushikin)

Не пой, красáвица, при мне
(노래)하지 말아라, 아름다운 여인아, 나에게는
Ты песен Грузии печальной;
(너는) 그루지아의 슬픈 노래들을;
Напоминают мне оне
불러일으킨다 나에게 그것들은
Другую жизнь и берег дальний.
다른 삶과 먼 곳의 해안을.

Увы, напоминают мне
아아, 상기시켜준다 나에게
Твои жестокие напевы
너의 잔인한 선율은
И степь, и ночь, и при луне
초원(스텝), 밤, 달까지도
Черты далекой, бедной девы!
먼 변방을, 가난한 처녀를!

Я призрак милый, роковой,
나는 아름답고 숙명적인 환상(꿈)을
Тебя увидев, забываю;
너를 봄으로써, 잊었노라;
Но ты поёшь, и предо мной
그러나 네가 노래하면, 내 앞에서
Его я вновь воображаю.
그 환상을 나는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Не пой, красáвица, при мне
(노래)하지 말아라, 아름다운 여인아, 나에게는
Ты песен Грузии печальной;
(너는) 그루지아의 슬픈 노래들을;
Напоминают мне оне
불러일으킨다 나에게 그것들은
Другую жизнь и берег дальний.
다른 삶과 먼 곳의 해안을.

아름다운 여성을 보니 예전의 사랑을 잊을 수 있었는데, 그녀가 노래를 하니 예전의 사랑이 다시 생각난다는 가사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과거를 생각나게 하는 데에는 시각적인 것보다 청각적인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이 노래의 텍스트는 푸쉬킨 Pushikin이 쓴 시입니다. 발라키례프 Balakirev, 글린카, 림스키-코르사코프 등의 작곡가들도 이 시에 곡을 썼습니다.



푸쉬킨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Alexander_Pushk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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