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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남성은 자신의 신부가 될 여성이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그리고 그 사랑스러운 감정을 노래로 작곡하여 바칠 수 있다면 정말 멋진 사랑의 고백이 될 것이다. 핀란드 출신 소프라노 카리타 마틸라 Karita Mattila 가 부릅니다. 슈만 작곡 “Widmung 헌정”.



Widmung 헌정獻呈 / R. Schumann

Du meine Seele, du mein Herz,
당신은 나의 영혼, 나의 심장,
Du meine Wonne, du mein Schmerz,
당신은 나의 기쁨, 나의 고통,
Du meine Welt, in der ich lebe,
당신은 나의 세계, 그 안에서 나는 산다네,
Mein Himmel du, darein ich schwebe,
나의 하늘 당신, 그 속으로 나는 날아가네,
O du mein Grab, in das hinab
오 당신 나의 무덤, 그 안에
Ich ewig meinen Kummer gab!
나는 영원히 나의 근심을 묻었어요!
Du bist die Ruh, du bist der Frieden,
당신은 휴식, 당신은 마음의 평화,
Du bist der Himmel mir beschieden,
당신은 나에게 주어진 하늘,
Dass du mich liebst, macht mich mir wert,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은 나를 가치있게 만들어요
Dein Blick hat mich vor mir verklärt,
당신의 시선은 나를 밝게 비춰줍니다,
Du hebst mich liebend über mich,
당신은 나를 사랑스럽게 나의 위로 올려줍니다,
Mein guter Geist, mein bessres Ich!
(당신은)나의 선한 영혼, 나의 보다 나은 나!
*Robert Schumann, Op.25, No. 1.

이 곡은 결혼을 앞둔 슈만 Robert Schumann 이 클라라에게 바친 26곡으로 이루어진 연가곡 Myrthen 중 제 1곡이다. 이 연가곡은 괴테, 하이네, 바이런 등 7명의 시인들이 쓴 시에 곡을 붙인 것인데 ‘헌정 Widmung’은 Rückert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이다.

Myrten은 은매화 또는 도금양이라고 번역되는 꽃인데 유럽에서 신부가 머리에 쓰는 화관을 만들 때 사용하는 관목이다.



Sop. Karita Mattila (출처 - http://www.intermusica.co.uk/matti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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