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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 메피스토펠레스 Méphistophélès 가 만들어준 미약을 마시고나서 다시 젊어진 파우스트Faust. 파우스트는 그가 환상으로 보여준 아름다운 마르그리뜨 Marguerite 를 만나고 싶어한다. 그때 그곳에 마르그리뜨가 마을사람들과 함께 나타나 왈츠를 추러 오는 것이 아닌가! 그것은 메피스토펠레스의 조화였다.

메피스토펠레스는 마르그리뜨를 흠모하는 지벨 Siebel 을 무리에서 쫓아버린다. 파우스트가 마르그리뜨에게 나타나 팔을 내미는데... 파우스트가 내미는 팔을 거부하는 마르그리뜨입니다. 이에 낙심하는 파우스트. 그러나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킨다.

그날 저녁 지벨은 마르그리뜨가 살고 있는 오두막의 문 앞에 꽃다발을 놓아두고 간다. 잠시후 그곳에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가 나타나... 메피스토펠레스가 마르그리뜨에게 선물로 줄 보석을 구하러 자리를 뜬 사이 혼자 남은 파우스트는 다음의 아리아를 부른다.

‘가난 속에서도 그녀를 순결하고 순수하며 아름답게 만든 것은 바로 위대한 자연이다!’

스페인의 테너 알프레도 크라우스 Alfredo Kraus (1927-1999) 가 연주합니다.



Salut! demeure chaste et pure 안녕! 순결하고 순수하게 남아 있거라 / Gounod, Faust 파우스트

Quel trouble inconnu me pénètre?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나를 꿰뚫고 있는가?
Je sens l’amour s’emparer de mon être!
나는 느낀다 사랑이 나의 존재를 엄습하는(지배하는) 것을!
Ô Marguerite, à tes pieds me voici!
오 마르그리뜨여, 당신의 발앞에 내가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Salut! demeure chaste et pure,
안녕! 순결하고 순수하게 남아 있거라,
où se devine la présence
여기선 존재가 느껴진다
d’une âme innocent et divine!
결백하고 신성한 영혼(의 존재가)!
Que de richesses en cette pauvreté!
얼마나 풍요로운가 이러한 가난함 속에서!
En ce réduit, que de félicité!
이 누추한 방안에, 얼마나 많은 행복이!
Que de richesse,
얼마나 많은 풍요로움인가,
Ô nature,
오 자연이여,
c’est là que tu la fis si belle!
바로 이곳이다 그녀를 그렇게 아름답게 만든 것은!
C’est là que cet enfant
바로 이곳이다 이 어린아이가
a dormi sous ton aile,
당신의 날개 아래 잠든 것은,
a grandi sous tes yeux.
당신의 두 눈 아래 성장한 것은.
Là que de ton haleine
여기서 당신의 숨결로부터
enveloppant son âme
그녀의 영혼은 성장하며
tu fis avec amour
당신이 사랑과
épanouir la femme
그 여성을 꽃피게 하였지
en cet ange des cieux!
이 하늘의 천사 안에서!
C’est là!
바로 여기야!
Oui, c’est là!
그래, 바로 여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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