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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가 작곡한 ‘작은 개울’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독일에서 태어난 오스트리아의 소프라노 이름가르트 제프리트 Irmgard Seefried (1919-1988) 가 노래합니다.



Die Forelle 송어 / Schubert

In einem Bächlein helle,
맑은 시냇물에서,
Da schoss in froher Eil’
질주하였다 즐거운 나머지 급히 서둘러
Die launige Forelle
명랑한 송어가
Vorüber wie ein Pfeil.
지나갔다 마치 화살처럼.
Ich stand an dem Gestade,
나는 서있었다 물가에,
Und sah in süsser Ruh’
그리고 보았다 달콤한 휴식을 취하며
Des muntern Fisches Bade
그 즐거운 물고기의 목욕을
Im klaren Bächlein zu.
맑은 시냇물에서.

Ein Fischer mit der Rute
한 낚시꾼도 낚시대를 가지고
Wohl an dem Ufer stand,
또한 물가에 섰다,
Und sah’s mit kaltem Blute,
그리고 보았다 그것을 냉정하게,
Wie sich das Fischlein wand.
그 작은 물고기는 허우적거렸다.
So lang dem Wasser helle,
맑은 물이,
So dacht’ich, nicht gebricht,
생각하였다 나는, 흐려지지 않는한,
So fängt er die Forelle
그는 송어를
Mit seiner Angel nicht.
그의 낚시바늘로 잡지 못할것이다.

Doch plötzlich ward dem Diebe
그러나 갑자기 그 도둑에게
Die Zeit zu lang. Er macht
시간이 너무 지루하게 생각되었다. 그는
Das Bächlein tückisch trübe,
시냇물을, 음험하게도, 흐려놓았다,
Und eh’ich es gedacht;-
그리고 내가 그것을 생각하기도 전에;-
So zuckte seine Rute,
갑자기 잡아당겼다 그의 낚시대를,
Das Fischlein zappelt dran,
그 작은 물고기는 버둥거렸다,
Und ich mit regem Blute
그리고 나는 흥분된 상태로
Sah die Betrogne an.
바라보았다 속임수에 걸린 것(물고기)을.
*D.550.

여러분께서는 음악가 바하 Bach를 잘 아시죠? Bach는 독일어로 ‘작은 개울’을 뜻합니다. 그런데 어미 ‘–lein’을 붙여 Bächlein 이 되면 ‘작은 개울보다 더 작은 개울’이 됩니다.


이름가르트 제프리트 (출처 - http://www.last.fm/music/Irmgard+Seefried/+images/574013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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