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로돌포 Rodolfo는 방바닥에 떨어뜨린 미미 Mimì 의 열쇠를 찾다가 그녀의 얼음장 같이 찬 손을 잡게되는데... 이때 그는 그 찬 손을 따뜻하게 해 주고 싶다고 그녀에게 말하면서 자신이 시를 쓰는 시인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나서 그녀에게 그럼 당신은 누구냐고 묻는데... 이에 미미가 ‘제 이름은 미미랍니다’ 라고 대답한다. 이어서 로돌포와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낼 식당으로 가기 위해서 계단 밑에서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로돌포와 미미는 서로 사랑을 고백하는 이중창을 부른다.

그리스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 Maria Callas, (Μαρία Κάλλας)(1923-1977)와 이탈리아의 테너 스테파노 Giuseppe Di Stefano (2008 ~ )가 연주합니다.



O soave fanciulla 오 사랑스런 아가씨 / Puccini, La bohème 라 보엠

(duet: Rodolfo, Mimì)
RODOLFO
O soave fanciulla, o dolce viso...
오 사랑스런 아가씨, 오 달콤한 얼굴...

MARCELLO
(molto lontano, ma quasi gridando
아주 멀리서, 그러나 거의 야단치듯이)
... trovò la poesia...
...시상이 떠올랐나...

RODOLFO
... di mite circonfuso alba lunar!
달빛에 둘러싸인 온화한 (얼굴)
In te ravviso
당신 안에서 식별합니다(봅니다, 압니다)
il sogno ch’io vorrei sempre sognar!
내가 언제나 꿈꾸던 꿈을
Fremon già nell’anima
이미 영혼 안에서 떱니다
le dolcezze estreme,
지고의 달콤함이,
(cingendo con le braccia MIMÌ
팔로 미미의 허리를 감싸며)
fremon nell’anima
떱니다 영혼 안에서
dolcezze estreme,
지고의 달콤함이,
nel bacio freme amor!
입맞춤 안에서 사랑이 떱니다!

MIMÌ
(assai commossa 충분히 감동하여)
Ah! tu sol comandi, amore!...
아! 당신이 홀로 명령하네요, 사랑이여!...
(quasi abbandonandosi 거의 몸을 맡기며)
Oh! Come dolci scendono
오! 얼마나 달콤하게 내려오는지
le sue lusinghe al core,
그 헛된 망상이 가슴으로,
tu sol comandi, amor!
당신이 홀로 명령하네요, 사랑! (주1)
(Rodolfo bacia Mimì. 로돌포가 미미에게 입맞춘다.)

MIMÌ
(svincolandosi 벗어나며)
No, per pietà! 안돼요, 제발!

RODOLFO
Sei mia! 당신은 나의 것!

MIMÌ
V’aspettan gli amici...
당신을 친구들이 기다리잖아요...

RODOLFO
Già mi mandi via?
벌써 나를 내쫓는 거요?

MIMÌ
(titubante 망설이며)
Vorrei dir... ma non oso...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러나 감히 못하겠네...

RODOLFO
(con gentilezza 친절하게)
Di’!...
말해요!...

MIMÌ
(con graziosa furberia 우아하지만 교활하게)
Se venissi con voi?
당신과 함께 가도 될까요?

RODOLFO
(sorpreso 놀라며)
Che?... Mimì!
뭐라구요?... 미미!
(insinuante 간접적으로 말하며)
Sarebbe così dolce restar qui.
이곳에 머물면 아주 달콤할 것이요
C’è freddo fuori... 밖은 추워요...

MIMÌ
(con grande abbandono 완전히 몸을 맡기며)
Vi starò vicina!...
당신 가까이에 있을 거예요!...

RODOLFO
E al ritorno?...
그러면 돌아와서는?...

MIMÌ
(maliziosa 교활하게)
Curioso!... 궁금하네요!...

RODOLFO
(aiuta amorosamente Mimì a mettersi lo scialle; con molta grazia a Mimì)
(미미가 숄을 걸치는 것을 사랑스럽게 돕는다; 아주 사랑스럽게 미미에게)
Dammi il braccio, mia piccina...
팔을 잡아줄께, 귀여운 이여...

MIMÌ
(dà il braccio a Rodolfo 로돌포에게 팔을 맡긴다)
Obbedisco, signor!
알겠습니다, 나으리!
(S’avviano sottobraccio alla porta d’uscita.)
(팔짱을 끼고 출구 쪽으로 나간다.)

RODOLFO
Che m’ami di’...
말해요 나를 사랑한다고...

MIMÌ
(con abbandono 몸을 맡기며)
Io t’amo...
당신을 사랑해요...
(Escono. 밖으로 나간다)
MIMÌ e RODOLFO
(di fuori 밖에서)
Amor! Amor! Amor!
사랑! 사랑! 사랑!
(Cala il sipario. 막이 내린다.)

----------------------------

(주1) 텍스트 칼라가 오렌지인 부분은 테너와 소프라노가 동시에 가창하는 부분임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