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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찬 감독의 영화 “파바로티”에 나오는 두번째 오페라 아리아는 이장호(이제훈)가 콩쿨에 나가 부릅니다. 이 아리아는 푸치니가 작곡한 오페라 투란도트 중 타타르의 칼라프 Calaf 왕자가 부르는 “Nessun dorma 아무도 잠자지 마라” 입니다.

아르헨티나 테너 호세 쿠라 José Cura 가 부릅니다.



Nessun dorma 아무도 잠자지 마라 / Puccini, Turandot

Nessun dorma! Nessun dorma!
아무도 잠자지 마라! 아무도 잠자지 마라!
Tu pure, o, Principessa,
당신조차도, 오, 공주여,
nella tua fredda stanza,
당신의 차가운 방에서,
guardi le stelle
바라보라 별들을
che tremano d'amore
(별들은) 사랑으로 인해 떨고 있다
e di speranza.
그리고 희망으로 (인해 떤다).
Ma il mio mistero è chiuso in me,
그러나 나의 비밀은 내 안에 숨겨 있다,
il nome mio nessun saprà!
내 이름을 아무도 모르리라!
No, no, sulla tua bocca lo dirò
아니야, 아니야, 당신의 입 위에 그것을 말해주리
quando la luce splenderà!
햇빛이 찬란하게 빛날 때!
Ed il mio bacio scioglierà il silenzio
그리고 나의 입맞춤이 침묵을 깨고
che ti fa mia!
(입맞춤은) 당신을 내 것으로 만들것이다!

Dilegua, o notte!
없어져라, 오 밤이여!
Tramontate, stelle!
사라지거라, 별들아!
Tramontate, stelle!
사라지거라, 별들아!
All'alba vincerò!
새벽에 나는 승리하리!
vincerò, vincerò!
승리하리라, 승리하리라!

타타르의 칼라프 왕자는 투란도트 공주가 낸 세 가지 수수께끼를 다 맞춥니다. 이제 공주가 약속을 지킬 차례입니다. 즉 칼라프 왕자와 결혼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공주는 약속을 깨고 아버지 왕에게 보호해 달라는 추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에 칼라프 왕자가 공주에게 내일 새벽에 동이 틀 때까지 자신의 이름을 맞추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하죠. 공주에게 다시 한 번의 기회를 준 것이죠.

투란도트 공주는 다급했습니다. 그래서 공주는 북경에 사는 모든 백성들에게 “Nessun dorma 아무도 잠자리 마라” 는 칙령을 내립니다. 밤새 탐문 조사를 하여 칼라프의 이름을 알아내겠다는 것입니다. 그 칙령을 알리는 전령들의 목소리를 듣고서 칼라프 왕자가 “아무도 잠자지 마라”는 칙령을 반복해 따라하며 이 아리아를 부릅니다.

이 아리아에는 어서 새벽이 와서 사랑하는 공주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칼라프 왕자의 소망이 잘 드러납니다.



호세 쿠라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Jos%C3%A9_Cu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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