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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Adriana Lecouvreur 는 프랑스 국립극장 코메디 프랑세즈 Comédie Française  소속 연극 배우이다. 부이용 왕자가 친구 한 명과 함께 자신의 애인을 만나러 무대 뒤로 갔다가 만나려는 사람은 보지 못하고 아드리아나를 만나게 된다. 이때 아드리아나는 라신느의 연극 바자제 Bajazet 중 Roxane 역을 맡고 있었다. 왕자가 아드리아나에게 과장된 찬사를 보내자 그녀는 이 아리아로 대답한다. 작곡가 Cilèa가 쓴 오페라 Adriana Lecouvreur 에서 여주인공 Adriana Lecouvreur 가 부르는 아리아  "Io son l'umille ancella 저는 겸손한 하녀입니다" 를 들어보자.


이탈리아의 소프라노 카티아 리치아렐리 Katia Ricciarelli 입니다. 



Io son l’umile ancella 저는 겸손한 하녀입니다 / Cilèa, Adriana Lecouvreur

Io son l'umile ancella del Genio creator :
저는 겸손한 하녀입니다 천재 작가의:
ei m'offre la favella io la diffondo ai cor... 

그가 나에게 언어를 부여하고 나는 그것을 유포합니다 (사람들의)마음에게...
Del verso io son l'accento,
저는 시의 언어입니다,
l'eco del dramma uman,
인간 드라마의 메아리인 시귀,
il fragile strumento vassallo della man
(저는) 깨어지기 쉬운 도구입니다 육체노동을 하는 신하이죠
Mite, gioconda, atroce, mi chiamo Fedeltà :
저는 온화하고 유쾌하고 (때로는) 냉혹한 “성실” 입니다:
un soffio è la mia voce,
한 입김이죠 저의 목소리는,
che al novo dì morrà.
그것은 새날에는(다음 날에는) 죽습니다(사라진다).

‘Genio creator’ 는 ‘천재적인 창조자’ 인데 극작가를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서는 연극 Bajazet의 작가 라신느 Racine 를 두고 한 말이다. 그런데 'Genio creator'를 하나님 또는 신神으로 번역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한 마디로 아드리아나는 극도의 과장된 칭찬을 듣고서 여배우인 자신은 작가가 집필한 대본을 성실하게 표현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작곡가 칠레아 Cilèa (사진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Ci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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