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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Sylvie 라는 여성을 매우 사랑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생명이 끝나는 날까지 함께 하자고 굳게 맹세하였습니다. 남성의 마음은 한결 같았습니다. 그런데 여성의 마음이 변질 되어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 남성은 실비를 잊지 못합니다.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오늘은 마르티니가 작곡한 “Plaisir d’amour 사랑의 기쁨”을 들어봅니다. 스페인의 소프라노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 (Victoria de los Ángeles 1923-2005)가 노래합니다.



Plaisir d’amour 사랑의 기쁨 / Martini

Plaisir d'amour
사랑의 기쁨은
Ne dure qu'un moment:
한 순간밖에 지속되지 않아요.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
사랑의 슬픔은 전생애에 걸쳐 지속되지요.

J'ai tout quitté pour l'ingrate Sylvie;
나는 배은망덕한 실비를 위해서 모든 것을 떠났소;
Elle me quitte et prend un autre amant.
그녀는 나를 떠나 다른 연인을 취합니다.

Plaisir d'amour
사랑의 기쁨은
Ne dure qu'un moment:
한 순간밖에 지속되지 않아요.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
사랑의 슬픔은 전생애에 걸쳐 지속되지요.

"Tant que cette eau coulera doucement
"이 물이 초원의 가장자리로 둘러싸는 시내물을 향해 부드럽게 흘러가는 한
Vers ce ruisseau qui borde
La prairie je t'aimerai,"
나는 너를 사랑하리라," 라고
Me répétait Sylvie.
실비는 나에게 반복적으로 말했었지요.
L'eau coule encor,
물은 여전히 흘러갑니다,
Elle a changé pourtant.
그러나 그녀는 변심했다오.

Plaisir d'amour
사랑의 기쁨은
Ne dure qu'un moment:
한 순간밖에 지속되지 않아요.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
사랑의 슬픔은 전생애에 걸쳐 지속되지요.

우리들의 귀에 익숙한 노래입니다.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어렸을 적에 프랑스로 이주한 Martini 가 작곡했습니다.

요즈음은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 이 음악이 결혼식 때 연주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선율도 아름답지만 제목이 “사랑의 기쁨”이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사랑의 기쁨은 한 순간이고 슬픔은 전 생애에 걸쳐 지속된다는 노래말을 생각하면 이 노래는 결혼식장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클래식 성악곡의 경우 대개 가사 첫 줄을 제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빚어진 잘못입니다. 노래 전체의 내용을 볼 때 이 노래의 제목은 “사랑의 슬픔”이라고 지어야 합니다.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Victoria_de_los_%C3%81nge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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