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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이끌고 갈리아에서 로마로 입성하여 실권을 잡은 시이저는 폼페이를 잡으려고 이집트까지 와서 그의 군대를 격파합니다. 선처를 바라는 폼페이의 아내에게 그러면 폼페이 자신이 출두하라고 말한 시이저입니다.

그러나 시이저의 환심을 사려는 이집트 왕 톨로메오가 폼페이의 목을 선물로 보내옵니다. 위대한 장군이었고, 한 때 자신의 사위였고, 삼두정치의 한 축을 담당했던 폼페이의 죽음 앞에서 시이저는 인생의 허무함을 느낍니다.

미국의 메조소프라노 타티아나 트로이야노스 Tatiana Troyanos (1938-1993)가 연주합니다.



Alma del gran Pompeo, 위대한 폼페이의 영이 / Handel, Giulio Cesare

(Cesare)
Alma del gran Pompeo,
위대한 폼페이의 영이
che al cenere suo d'intorno
그의 죽음에 따라 주변에
invisibil t'aggiri,
눈에 보이지 않게 당신을 에워싸네
fur'ombre i tuoi trofei,
당신의 전리품들은 그림자가 되었고,
ombra la tua grandezza, e un'ombra sei.
당신의 위대함은 그림자가 되었고, 당신도 그림자가 되었네.
Così termina al fine il fasto umano.
그렇게 종말을 고하는구나 인간의 호사(호화로움).
Ieri che vivo occupò un mondo in guerra,
어제 살아서 전쟁을 통해 세상을 정복했으나,
oggi risolto in polve un'urna serra.
오늘 먼지가 되어 단지에 담겼네.
Tal di ciascuno, ahi lasso!
그렇게 모든 사람은, 아아!
il principio è di terra, e il fine è un sasso,
시작은 흙으로 되었지만, 마지막은 돌이구려,
Misera vita! oh, quanto è fral tuo stato!
가련한 삶이여! 오, 얼마나 깨지기 쉬운가 당신의 상태!
Ti forma un soffio, e ti distrugge un fiato.
입김이 당신을 만들고, 호흡이 당신을 파괴하네.

 

 

Tatiana Troyanos (1938-1993)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Tatiana_Troy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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