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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영상은 아무리 회피하려고 해도 소용 없습니다. 그것은 멜로디처럼, 냄새처럼 내 주변에 떠다닙니다. 그러나 나에게 가까이 끌어당기면 입김처럼 사라집니다. 님의 영상은 사라졌지만 운율 속에 숨겨진 향기가 납니다. 나의 눈에는 눈물이 흐릅니다.

카나다의 소프라노 에디트 비인스 Edith Wiens (1950 ~ )가 연주합니다.



Wie melodien zieht es mir 멜로디처럼 그것은 내안으로 들어와요 / Brahms

Wie Melodien zieht es
멜로디처럼 들어와요 그것은
Mir leise durch den Sinn.
나에게 부드럽게 마음을 통해.
Wie Frühlingsblumen blüht es,
마치 봄의 꽃들처럼 꽃이 핍니다 그것은,
Und schwebt wie Duft dahin.
그리고 떠다닙니다 마치 냄새처럼.

Doch kommt das Wort und fasst es
그러나 만일 한 말이 생각나 그것을 표현한다면
Und führt es vor das Aug’,
그리고 그것을 이끌어 (당신의)눈앞에 가져온다면,
Wie Nebelgrau erblasst es
마치 회색 안개처럼 그것은 희미해집니다
Und schwindet wie eidn Hauch.
그리고 사라집니다 마치 입김처럼.

Und dennoch ruht im Reime
그런데도 남아있습니다 운율속에
Verborgen wohl ein Duft,
숨겨진 향기가,
Den mild aus stillem Keime
그 향기는 부드럽게 조용한 꽃봉오리에서
Ein feuchtes Auge ruft.
한 촉촉한 눈을 부릅니다.

*브람스 Johannes Brahms, Op.105,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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