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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그여자를 보지도 않았고 그여자의 목소리를 듣지도 않았으며 결코 큰 소리로 그여자의 이름을 부르지도 않았는데도 언제나 그 여자만을 사랑하며 기다리겠다는 시인. 짝사랑의 극치인 것 같습니다.

프랑스의 소프라노 레진 크레스펭 Régine Crespin (1927-2007)이 연주합니다.



Soupir 탄식 / Duparc 뒤파르크

Ne jamais la voir ni l'entendre,
결코 그여자를 보지도 않았고 그 여자의 목소리를 듣지도 않았네,
Ne jamais tout haut la nommer,
결코 그 여자를 크게 부르지도 않았네,
Mais, fidèle, toujours l'attendre,
그러나 성실하게 언제나 그 여자를 기다리리,
Toujours l'aimer.
언제나 그여자를 사랑하리.
Ouvrir les bras et, las d'attendre,
두팔을 벌리고 기다림에 지쳐,
Sur le néant les refermer,
허공에 두팔을 닫는다,
Mais encor, toujours les lui tendre,
그러나 여전히 언제까지나 두팔을 그 여자에게 내밀으리
Toujours l'aimer.
언제나 그여자를 사랑하리.
Ah! ne pouvoir que les lui tendre,
아! 두팔을 그 여자에게 내밀 수밖에 없구나,
Et dans les pleurs se consumer,
그리고 눈물 속에 초췌해진다,
Mais ces pleurs toujour les répandre,
그러나 이 눈물은 언제나 흐르리라,
Toujours l'aimer.
언제나 그여자를 사랑하리.
Ne jamais la voir ni l'entendre,
결코 그여자를 보지도 않았네 그여자의 목소리를 듣지도 않았네
Ne jamais tout haut la nommer,
결코 아주 크게 그 여자를 부르지도 않았네,
Mais d'un amour toujours plus tendre
그러나 언제나 더욱 애정어린 사랑으로
Toujours l'aimer.
언제나 그 여자를 사랑하리
(Sully Prudhom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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