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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에 사랑하는 사람(아내?)이 옷을 말쑥하게 입고 외출을 한다. 아마도 새로 생긴 애인과 데이트를 하는 것이리... 많은 이들이 나에게 와서 아내가 어느 어느 곳에 있더라고 말을 해준다.

나는 마음이 몹시 상하고 아팠지만 사람들 앞에서는 껄껄 웃는다.그리고나서 밤에 홀로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부른다. 아마도 슬픈 노래겠지...

그리고 상처난 두 손을 어루만진다. 아내가 외출을 하러 집을 나설 때에 너무도 화가 나서 벽을 두 주먹으로 친 것이겠지...

독일의 테너 페터 안더스 Peter Anders (1954 ~ ) 이 연주합니다.



Am Sonntag Morgen 일요일 아침에 / Brahms 브람스

Am Sonntag Morgen, zierlich angetan,
일요일 아침에, 말쑥하게 옷을 입고,
Wohl weiss ich, wo du da bist hingegangen,
잘 안다 나는, 당신이 어디로 갔는지,
Und manche Leute waren, die dich sah'n,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보았고,
Und kamen dann zu mir, dich zu verklagen.
그리고나서 나에게 왔다 당신에 대해 말하려고.
Als sie mir’s sagten, hab’ich laut gelacht
그들이 내게 말했을 때, 나는 큰소리로 웃었다
Und in der Kammer dann geweint zu Nacht.
그리고 방안에서 울었다 밤에는.
Als sie mir’s sagten, fing ich an zu singen,
그들이 내게 말했을 때, 나는 노래하기 시작했다,
Um einsam dann die Hände wund zu ringen.
그리고나서 홀로 상처난 두 손을 비볐다.

*Johannes Brahms, Op. 49,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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