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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만발하고 날씨가 온화한 오월에 사망한 예전의 사랑이 생각날 때에 듣고 싶은 노래가 있습니다. 그 사람을 추모하며 예전의 오월에 느꼈던 사랑이 그리워지겠지요.

독일의 소프라노 아니아 하르테로스 Anja Harteros (1972 ~ )가 연주합니다.



Allerseelen 위령의 날 / R. Strauss

Stell auf den Tisch die duftenden Reseden,
탁자위에 향긋한 레세다를 갖다놓고,
Die letzten roten Astern trag herbei
최근에 핀 붉은 과꽃을 여기에 갖다놓고,
Und lass uns wieder von der Liebe reden,
그리고 우리 다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자,
Wie einst im Mai.
마치 예전의 오월처럼.

Gib mir die Hand, dass ich sie heimlich drücke,
내게 손을 달라, 내가 그것을 은밀히 잡을 수 있도록,
Und wenn mans sieht, mir ist es einerlei:
그리고 사람들이 보아도 나는 개의치 않는다:
Gib mir nur einen deiner süssen Blicke,
나에게 단지 너의 달콤한 눈길을 달라,
Wie einst im Mai.
마치 예전의 오월처럼.

Es blüht und funkelt heut auf jedem Grabe,
모든 무덤에 오늘은 꽃이 피고 향기롭다,
Ein Tag im Jahr ist ja den Toten frei;
일년중 하루는 죽은 사람도 자유롭다;
Komm an mein Herz, dass ich dich wieder habe,
나의 가슴으로 오라 내가 너를 다시 안을 수 있도록,
Wie einst im Mai.
마치 예전의 오월처럼.
(Hermann von Gilm zu Rosenegg)

*op.10, n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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