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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아버지인지 그리고 어떤 나라가 내 조국인지 알지 못하는 집시들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 집착합니다. 집시들은 혹독한 환경에서도 끈질기게 삶을 이어갑니다.

루마니아의 소프라노 빅토리아 베젯티 Victoria Bezetti (1937 ~ ) 가 연주합니다.



La zingara 집시 / Verdi

Chi padre mi fosse qual patria mi sia,
누가 내 아버지였고 어떤 나라가 내 조국인지,
Invano la gente chiamando mi va;
헛되이 사람들이 나를 불렀지요;
Del primo mai seppi ed è patria mia
처음부터 결코 나의 조국을 알지 못합니다
La terra che un fiore, che un frutto mi dà.
땅은 꽃과 열매를 나에게 줍니다.
Dovunque il destino m'addita un sentiero,
도처에서 운명은 나에게 하나의 길을 보여줍니다,
Io trovo un sorriso, io trovo un amor;
나는 미소를 발견합니다, 나는 사랑을 발견합니다;
Perché del passato darommi pensiero,
왜 과거가 나에게 생각을 하게 합니까,
se l'ora presente è lieta al mio cor?
만일 현재가 나의 마음에 즐겁다면?
Può, è vero, il domani un torbido velo
사실, 내일 몽롱한 베일이
Dell'aure serene l'aspetto turbar;
고요한 산들바람을 뒤흔들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Ma s'oggi risplende azzurro il mio cielo,
그러나 만일 오늘 나의 하늘이 푸르게 빛난다면,
Perché rattristarmi d'un dubbio avvenir?
왜 나를 슬프게 할까요 불확실한 미래가?
Io sono una pianta che ghiaccio non spoglia,
나는 한 그루 나무인데 얼음도 해치지 못한답니다,
Che tutto disfida del verno il rigor;
모든 겨울의 혹독함이 도전을 하지요;
Se fronda qui cade, la un'altra germoglia,
만일 한 나뭇잎이 떨어진다면, 또 다른 나뭇잎이 자라나지요,
In ogni stagione son carca di fior.
모든 계절에 꽃으로 가득찹니다.

텍스트는 만프레도 마지오니 Manfredo Maggioni 가 쓴 시입니다. 베르디의 로만짜 6곡 (6 Romanze) 중 제2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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