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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 Frist ist um 기간이 끝났어 / Wagner, Der fliegende Holländer 끊임없이 항해하는 네덜란드인
yuso 2015. 12. 23. 18:39
민간 전승에 의하면 한 네덜란드의 선장은 악마가 방해하더라도 아프리카 남단의 희망봉을 돌아 항해하겠노라고 맹세하였는데... 그는 악마에 의해 영원히 바다를 끊임없이 항해하는 운명에 놓이게 되었다. 그것은 구원을 찾기 위한 항해이었다. 그 선장의 이름은 필립 반데어데켄 Philip Vanderdecken 이다.
노르웨이 18세기. 오슬로 근처의 한 항구에서 피난처를 찾던 달란트 Daland라는 선장이 그의 키잡이와 함께 놀라운 일을 경험하였다. 그들은 지옥 같은 폭풍우로 말미암아 고향의 항구를 그대로 지나치게 되었던 것. 그들은 그곳 (피난처)에 상륙하려고 배를 댔는데... 선장이 배를 키잡이에게 맡기고... 키잡이는 뱃노래를 부르다가 그만 잠이 들고... 그때 조용히 또 다른 배 한 척이 다가와 옆에 배를 대는 것이 아닌가. 그 배는 네덜란드 선장의 배인데... 검정색 돛대와 피처럼 붉은 돛들을 달고 있는 유령선이었다. 네덜란드 선장이 배에서 내려 자신의 어두운 운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7년마다 한 번씩 육지에 상륙할 수 있는데... 그가 만일 구원자를 찾지 못하면 또 다시 7년간을 쉬지 않고 항해해야 한다는 것. 그를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은 그를 죽을 때까지 사랑할 수 있는 아내인데... 이때 네덜란드 선장이 다음의 아리아를 노래한다.
미국의 바리톤 제임스 모리스 James Morris (1947 ~ )가 연주합니다.
Die Frist ist um 기간이 끝났어 / Wagner, Der fliegende Holländer 끊임없이 항해하는 네덜란드인
(Der Holländer)
Die Frist ist um,
기간이 끝났어
und abermals verstrichen
그리고 다시금 경과되었군
sind sieben Jahr’:
7년이:
voll Überdruss wirft mich
불쾌함으로 가득찬채 나를 던지네
das Meer an’s Land.
바다가 육지로.
Ha, stolzer Ocean!
하, 오만한 대양(大洋)이여!
In kurzer Frist
짧은 기간 내에
sollst du mich wieder tragen!
너는 나를 다시 운반하여야 할 것이다!
Dein Trotz ist beugsam,
너의 완고함은 구부러질 수 있지만,
doch ewig meine Qual!
그러나 영원하구나 나의 고통은!
Das Heil, das auf dem Land
구원, 육지에서
ich suche,
내가 추구하는 구원은,
nie werd’ich es finden!
결코 나는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리!
Euch, des Weltmeer’s Fluten
너희에게, 세상바다의 물결에게
bleib ich getreu,
남아 있다 나는 성실하게,
bis eure letzte Welle sich bricht,
너희의 마지막 파도가 깨어질 때까지,
und euer letztes Nass versiegt.
그리고 너희의 마지막 물이 마를 때까지.
Wie oft in Meeres tiefsten Schlund
얼마나 자주 바다의 깊은 곳 (심연)으로
stürzt’ich voll Sehnsucht mich hinab,
나를 던졌던가 그리움으로 가득찬 채,
doch ach! den Tod, ich fand ihn nicht!
그러나 아아! 죽음을, 나는 발견하지 못했네!
Da, wo der Schiffe furchtbar Grab,
거기서, 선박의 무서운 무덤인 그곳에서,
trieb mein Schiff ich
몰았지 나의 선박을 나는
zum Klippengrund,
절벽의 밑바닥을 향해,
doch ach! mein Grab, es schloss sich nicht!
그러나 아아! 나의 무덤은, 끝나지 않았어!
Verhöhnend droht’ich dem Piraten,
비웃으면서 나는 겁을 주었지 해적에게,
in wildem Kampf hoff’ich Tod:
사나운 전투에서 나는 죽기를 바랬는데:
Hier, rief ich, zeige deine Taten!
거기서, 나는 외쳤어, 드러내라 너의 행동들을!
von Schätzen voll ist Schiff und Boot!
보물들로 가득차있네 선박과 보트는!
Doch ach, des Meer’s barbar’scher Sohn
그러나 아아, 바다의 야만적인 아들은
schlägt bang das Kreuz
두려워하며 십자가를 긋고
und flieht davon.
거기서 도망치네.
Wie oft in Meeres tiefsten Schlund
얼마나 자주 바다의 깊은 곳 (심연)으로
stürzt’ich voll Sehnsucht mich hinab.
나를 던졌던가 그리움으로 가득찬 채,
Da, wo der Schiffe furchtbar Grab,
선박이 두려워하며 무덤을 찾는 곳에서,
trieb mein Schiff’ich
몰았지 나의 선박을 나는
zum Klippengrund.
절벽의 밑바닥을 향해.
Nirgends ein Grab!
아무데도 없었지 무덤은!
Niemals der Tod!
한번도 죽음을 만나지 못하네!
Dies der Verdamnis Schreckgebot!
이것은 저주의 무서운 계율!
Dich frage ich,
너에게 내가 묻는다,
gepries’ner Engel Gottes,
하나님의 찬양받는 천사여,
der meines Heil’s Bedingung
나의 구원의 조건을
mir gewann,
나에게 얻어준 천사여,
war ich Unsel’ger Spielwerk
나는 불행한 장치에 불과했단 말인가
deines Spottes,
너의 비웃음의 (장치, 즉 대상),
als die Erlösung
구원을
du mir zeigtest an?
네가 나에게 알려주었을 때에?
Vergeb’ne Hoffnung!
포기된 희망!
Furchtbar eitler Wahn!
두렵고 무가치한 망상!
Um ew’ge Treu auf Erden
영원한 성실은 땅 위에서
ist’s getan!
끝장이다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Nur eine Hoffnung soll mir bleiben,
단지 하나의 희망만이 나에게 남아 있어,
nur eine unerschüttert steh’n:
단지 하나의 희망만이 확고하게 서있어:
so lang’ der Erde Keim’ auch treiben,
땅의 싹이 트려면,
so muss sie doch zugrunde geh’n!
그것은 죽어야 한다!
Tag des Gerichtes!
심판의 날이여!
Jüngster Tag!
최근의 날!
Wann brichst du an in meine Nacht?
언제 너는 나의 밤의 언제 나타날 거냐?
Wann dröhnt er,
언제 그것은 굉음을 내는가,
der Vernichtungs Schlag,v 파괴의 때림이여,
mit dem die Welt zusammenkracht?
그것과 더불어 세상은 굉장한 소리를 내면서 부서지는가?
Wann alle Toten aufersteh’n,
모든 죽은 이들이 일어 날 때에,
dann werde ich in Nichts vergeh’n.
그때에 나는 무(無) 안으로 사라져 없어질 것이다.
Ihr Welten, endet euren Lauf!
너 세상이여, 너의 운행을 끝내어라!
Ew’ge Vernichtung, nimm mich auf!
영원한 파괴여, 나를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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