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인생의 허무함을 느껴 자살하려던 박사 노인(Faust)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탄(Méphistophélès)의 도움을 받아 노인에서 잘 생긴 청년으로 변합니다. 그가 낮에 마을 축제에서 순박하고 아름다운 처녀(Marguerite)를 만납니다. 저녁이 되어 그는 그녀를 잊지 못해 그녀가 살고 있는 오두막의 마당에 사탄과 함께 숨어듭니다. 그때 그녀를 좋아하는 마을 청년(Siebel)이 꽃다발을 문앞에 갖다 놓습니다. 이에 사탄은 어디론가 가서 값진 보석들이 가득 담긴 보석상자를 구해 꽃다발 옆에 갖다 놓습니다.
그녀가 문앞에 있는 꽃다발을 발견하고 그것이 마을 청년이 갖다 놓은 것임을 직감하고 한쪽에 치워놓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보석상자를 발견하고 열어봅니다. 순박한 시골 처녀이었지만 역시 보석 앞에서는 약한 존재였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소프라노 비르히니아 톨라 Virginia Tola (1976 ~ )가 노래합니다.
L'air des bijoux 보석의 아리아 / Gounod, Faust
O Dieu! que de bijoux!
오 하느님! 보석이구나!
Est-ce un rêve charmant
이것이 나를 현혹시키는
Qui m'éblouit, ou si je veille?
꿈인가, 생시인가?
Mes yeux n'ont jamais vu de richesse pareille!
내 눈은 이러한 보물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Si j'osais seulement
내가 단지
Me parer un moment
잠시만 나를 치장해 볼까
De ces pendants d'oreille!...
이 귀걸이로!...
Ah! Voici justement, au fond de la cassette
아! 상자바닥에
Un miroir!
거울이 하나 있구나!
Comment n'être pas coquette?...
어찌 예쁘지 않을 수 있겠는가?...
Je ris de me voir
나는 나 자신을 보고 웃는다
Si belle en ce miroir,
이 거울 속에 있는 매우 아름다운,
Est-ce toi,
이게 너야,
Marguerite,
마그리트야,
Est-ce toi?
이게 너냐?
Réponds-moi, réponds-moi,
대답해라,
Réponds, réponds, réponds vite!
빨리 대답하라,
Non! non! ce n'est plus toi!... non... non,
아니야! 아니야! 이것은 네가 아니다!
Ce n'est plus ton visage;
이것은 너의 얼굴이 더이상 아니야;
C'est la fille d'un roi!
이것은 임금님의 딸이야!
Qu'on salue au passage!
사람들이 지나갈 때 인사하는!
Ah! s'il était ici!
아! 만약 그가 여기에 있다면!
S'il me voyait ainsi!...
만약 이런 나를 그가 본다면!...
Comme une demoiselle,
신분이 높은 아씨처럼,
Il me trouverait belle.
그는 아름다운 나를 볼 텐데.
Ah!
아!
Achevons la métamorphose.
변신을 마무리짓자.
Il me tarde encore d'essayer
어서 끼워보자
Le bracelet et le collier!
팔찌와 목걸이를!
Dieu! c'est comme une main,
하느님! 이것은 마치 하나의 손같네,
Qui sur mon bras se pose!
내 팔을 꽉 잡고 있는!
Ah! ah! ah! je ris de me voir
아! 나를 보고 나는 웃는다
Si belle en ce miroir!
거울 속의 이 아름다운!
Est-ce toi, Marguerite,
이게 너냐,마그리트야,
Réponds moi, réponds moi, réponds, réponds,
대답해,
réponds vite!
빨리 대답해!
Ah! s'il était ici!
아! 만약 그가 여기에 있다면!
S'il me voyait ainsi,
만약 이런 나를 그가 본다면,
Comme une demoiselle
신분이 높은 아씨처럼
Il me trouverait belle,
그는 아름다운 나를 볼 텐데,
Ah!
아!
Marguerite,
마그리트,
Ce n'est plus toi,
이건 더이상 네가 아니야,
Ce n'est plus ton visage
이것은 더이상 너의 얼굴이 아니야
Non! c'est la fille d'un roi,
아니야! 이것은 임금님의 딸이야,
Qu'on salue au passage.
사람들이 지나칠 때 인사하는.
구노 Gounod 의 오페라 파우스트 Faust 중에서 마르그리트 Marguerite 가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송텍스트 > 오페라아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Ach, ich fühl’s 아, 나는 그것이 느껴지네 / Mozart, Die Zauberflöte 마술피리 (0) | 2013.06.05 |
---|---|
Je veux vivre 나는 살고 싶어요 / Gounod, Roméo et Juliette (3) | 2013.06.04 |
Lascia ch’io pianga 나를 울게 내버려두오 / Handel, Rinaldo 리날도 (1) | 2013.05.29 |
Der Hölle Rache 지옥의 복수 / Mozart, Die Zauberflöte (0) | 2013.05.28 |
Je dis que rien ne m'épouvante 아무것도 나를 두렵게 할 수 없어 / Bizet, Carmen (0) | 2013.05.27 |
- Total
- Today
- Yesterday
- 헨델
- 리날도
- 모차르트
- hkyhic
- 쥴리어스 시이저
- 비제
- 씨와이에치 성악연구소
- 베르디
- foneclassic
- 포네클래식
- 벨리니
- Chausson
- Donaudy
- yuso
- 베토벤
- Handel
- Rinaldo
- Verdi
- 쇼송
- Giulio Cesare
- Bellini
- 브람스
- Mozart
- Beethoven
- 도나우디
- Brahms
- 푸치니
- 슈만
- Puccini
- Bizet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