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막:베르디가 작곡한 오페라 "롬바르디아 사람들 I Lombardi" 은 제1차 십자군 전쟁이 벌어지던 1095년의 밀라노가 배경이다. 밀라노의 강력한 실력자 폴코 Folco에게 아르비노 Arvino와 파가노 Pagano라는 두 아들이 있었다. 불행하게도 두 아들은 비클린다 Viclinda라는 여성을 두고 반목한다. 비클린다는 아르비노와 결혼을 하고 파가노는 밀라노를 떠난다.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때 성지에 가 있었다는 파가노가 밀라노에 다시 나타난다. 아르비노는 십자군의 지도자로 선출된다. 파가노는 아르비노를 살해하고 비클린다를 납치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그런데 아르비노를 살해한다는 것이 그만 아버지를 살해한다. 파가노가 자살하려고 시도하다가 주위 사람들의 제지를 받고 그곳을 도망친다. 제2막..
이 곡을 보통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이라고 한다. 나부꼬에 의하여 바빌론으로 끌려온 유대인들이 고향을 그리는 내용을 가진 합창곡으로, 오페라 나부꼬의 제3막에 나오는 이 곡의 텍스트는 구약성경 시편 137편에 기반을 두고 있다.(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케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우리가 이방에 있어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꼬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 재주를 잊을지로다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지 아니하거나 내가 너를 나의 제일 즐거워하는 것보다 지나치게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나부꼬 Nabucco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느부갓네살 Nebuchadnezzar 왕을 이탈리아어로 표기한 것. 느부갓네살 왕은 섭정왕으로 임명해 놓은 시드기야가 이집트의 후원을 얻어 바빌론을 배반하자 B.C. 588년에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포위 2년 후인 B.C. 586년에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성전을 약탈한 후 시드기야 왕과 많은 백성들을 포로로 바벨론으로 잡아 갔다. 이때 끌려간 사람들이 4600명이라고 한다 (예레미아 52장). 느부갓네살 왕이 미쳤다고 다니엘 4장 24절-26절에 기록되어 있다. 이 두 가지 사실에 기반하여 Temistocle Solera가 대본을 썼고 대본에 의거하여 베르디는 오페라 Nabucco를 작곡하였다.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바빌론으로 돌아온 느부갓네살 왕. 그는 자신의 친..
곳 - 18세기 스페인. 세빌리아. 잉카의 왕족 Alvaro와 스페인 귀족의 딸 Leonora가 사랑하는 사이임. Leonora의 아버지가 반대함. 둘이서 도망치기로 한 날 밤. 아버지에게 들킴. 칼을 들고 죽이려고 달려드는 아버지에게 항복하는 Alvaro. 그가 지니고 있던 권총을 바닥에 던짐. 오발사고로 아버지가 사망함. 딸인 Leonora를 저주하며 죽는 아버지. Alvaro가 Leonora와 함께 도망침. 도망치는 과정에서 헤어짐.곳 – 스페인의 한 수도원. Leonora의 오빠 Carlos가 Alvaro를 찾아옴. 5년간이나 찾아 헤매었음. 화해할 것을 간청하는 Alvaro를 뿌리치며 인간적인 모욕을 주는 Carlos입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투 장소를 물색하러 산속 깊은 곳으로 감.장면이 바뀌..
베르디의 오페라 “가면 무도회” 에서 아멜리아의 남편 레나토가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제목을 해석하면, “일어서라! 저기 당신(아멜리아)의 아들이 있소… 그 영혼을 더럽힌 것은 당신(보스턴의 총독 리카르도)이었소”레나토는 아내가 자신이 모시고 있는 보스턴의 총독 리카르도와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을 알고서 아내를 죽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들을 보고 싶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서 허락합니다. 아내가 아들을 만나러 나간 사이, 벽에 걸린 총독의 초상화를 보면서 죽어야 할 사람은 나의 아내가 아니라 총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 노래를 통해 레나토는 자신을 배반한 총독에 대한 증오심을 표현합니다.“내 영혼의 기쁨인 아내의 영혼을 더럽힌 자는 당신이었습니다. 총독 당신은 나로 하여금 믿음을 갖게 하고서 나의 삶을..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은 3달 전부터 교회에서 점을 찍어 두었던 아름다운 아가씨 질다 Gilda의 집에 몰래 잠입하여 정원의 나무 뒤에 숨어서 때를 엿보는데... 자신이 고용하고 있는 어릿광대 리골레토가 그 집에 들어와 문제의 그 소녀와 부녀의 정을 나누는 것을 보고 놀란다.“앗 저 소녀가 리골레토의 딸이란 말인가?”리골레토가 집 밖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누구인가 살펴보러 나간 사이에 만토바 공작은 질다에게 나타나 자신의 이름은 괄티에 말데 Gualtier Maldè 이며 가난한 대학생이라고 속인다. 공작이 잠시 질다와 사랑의 말을 주고 받는데 다시 집 밖 골목에서 리골레토가 집쪽으로 돌아오는 소리가 들린다. 질다는 자신이 외부인들과 접촉하는 것을 철저히 금하고 있는 아버지에게 들킬까봐 유모 죠반나에게 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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