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토바 공작이라는 바람둥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궁정에 리골레토라는 어릿광대를 데리고있습니다. 리골레토는 꼽추이지만 매우 아름다운 딸 Gilda 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만토바 공작이 Gilda를 겁탈하고 버립니다. 이에 리골레토는 살인 청부 업자에게 부탁하여 만토바 공작의 살해하려 합니다. 그러나 리골레토의 딸 Gilda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 만토바 공작을 구합니다. 만토바 공작은 대단한 바람둥이입니다. 그는 나름대로 여자들에 대한 확고한 신념 내지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태리어 donna는 여자를 뜻합니다. mobile는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것을 뜻하며 바꾸어 말하면 변덕스럽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막에서 만토바 공작이 Gilda와의 관계를 끝내고 이제 창녀 마달레나에게 찾아가 빈..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에 굴뚝 청소부들이 있었습니다. 어렸을 적에 본 기억이 납니다. 그들은 커다란 솔이 달린 철사 같은 것을 둥글게 말아서 어깨에 메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다닐 때 징을 쳐서 자신의 존재를 알렸던 것 같아요. 정말 아주 오래 전의 기억이라서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때는 집집마다 아궁이에 나무를 때어 취사와 난방을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아득한 옛날 이야기입니다. 베르디가 살아있던 이탈리아에도 그런 굴뚝 청소부들이 있었나 봅니다. 그들은 몰골은 새까맣지만 화재를 예방한다는 자존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벽난로를 사용하던 이탈리아에서 굴뚝 청소는 아주 중요한 일들 중의 하나였을 겁니다.독일의 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 Diana Damrau (1971 ~ ) 이 연주합니다.Lo spazz..
아들(Alfredo)이 동거하고 있는 여성(Violetta)을 찾아와 아들의 여동생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오빠 때문에 파경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하는 아버지(Germont) 입니다. 그러니까 오빠가 화류계 여성과 동거하고 있다는 것이 가문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것이라는 것이죠. 아버지는 그 여성에게 제발 아들로 하여금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합니다.노래듣기Pura siccome un angelo 천사처럼 순결한 / Verdi, La traviata 라 트라비아타(GERMONT)Pura siccome un angelo천사처럼 순결한 iddio mi diè una figlia;딸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셨답니다;se Alfredo nega riedere만일 알프레도가 돌아오는 것을 거부하..
자신(Violetta)이 주최한 파티에서 자기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그(Alfredo)에게 말한다. “로맨스는 나에게 적절하지 않아요. 다른 사람을 찾아보세요” 그 말을 듣고서 토라져 가버리는 그를 불러세우고 동백꽃 한 송이를 주면서 그녀가 말한다. “내일 그 꽃이 시들면 다시 찾아오세요” 그가 몹시 기뻐하며 그녀의 손에 입맞추고 떠난다. 모든 손님들이 돌아가고 방에 혼자 남은 그녀가 그에게 대한 이상한 감정을 노래한다. 그녀는 고민하다가 심각한 사랑은 결코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그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린다. “현기증 나는 회오리 바람은 지속되어야 해” 그런데 발코니 밑에서 그가 사랑한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이탈리아의 소프라노 바르바라 프리톨리 Barbara Frittoli (1967 ~ ) 가 연..
파리의 비올렛타 집, 1850년 8월 경. 자신이 개최한 파티 손님들을 환영하면서 비올렛타가 말한다. ‘쾌락이란 삶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약이다’. 그곳에 도착하는 사람들 중에는 두폴 남작(그녀의 현 정부), 플로라, 플레이보이인 가스톤이 보인다. 가스톤이 알프레도를 그녀에게 소개한다. 알프레도는 먼 거리에서 비올렛타를 동경하던 청년. 입을 다물고 있는 알프레도를 편안하게 해주려고 그에게 와인을 따라주는 비올렛타. 알프레도가 축배를 제의한다.노래듣기 Libiam ne’ lieti calici 마십시다 행복한 술잔으로 / Verdi, La traviata 라 트라비아타ALFREDOLibiam ne' lieti calici마십시다 행복한 술잔으로che la bellezza infiora,아름다움이 꽃피게 ..
누가 내 아버지인지 그리고 어떤 나라가 내 조국인지 알지 못하는 집시들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 집착합니다. 집시들은 혹독한 환경에서도 끈질기게 삶을 이어갑니다. 루마니아의 소프라노 빅토리아 베젯티 Victoria Bezetti (1937 ~ ) 가 연주합니다.La zingara 집시 / VerdiChi padre mi fosse qual patria mi sia,누가 내 아버지였고 어떤 나라가 내 조국인지,Invano la gente chiamando mi va;헛되이 사람들이 나를 불렀지요;Del primo mai seppi ed è patria mia처음부터 결코 나의 조국을 알지 못합니다La terra che un fiore, che un frutto mi dà.땅은 꽃과 열매를 나에게 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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