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8세기 세빌리아(스페인 남쪽). 돈 죠반니가 Donna Anna네 집 안으로 잠입하여 사랑을 고백하며 강제로 욕심을 채우려다가 실패한다. 그녀가 도망치며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지르자 그녀의 아버지가 쫓아 나왔는데 그 아버지가 검을 빼어 들고 대결을 원하자 이에 응하게 된 돈 죠반니. 그가 Donna Anna의 아버지를 죽인다. 그녀가 약혼자 Don Ottavio와 함께 복수를 다짐한다.

그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광장에 Donna Elvira가 나타나 자신을 버리고 떠난 변심한 애인을 애타게 찾는다. 그녀는 Burgos(스페인 북쪽)라는 도시에서 그곳으로 온 것이다. 그런데 그녀가 애타게 찾고 있는 변심한 애인이 바로 돈 죠반니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그는 그녀를 위로해 주려고 합니다. 그가 그녀에게 가까이 갔을 때,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본다. Donna Elvira가 결혼을 전제로 유혹한 후 3일만에 도망친 그를 거세게 비난한다. 자신의 하인 Leporello가 뭔가를 설명해 줄 것이라고 말하며 그는 거기서 몸을 피한다. Leporello가 이른바 카탈로그 아리아를 통하여 주인의 파렴치한 행각을 낱낱이 알리는데…. Elvira는 복수할 것을 맹세한다.

돈 죠반니가 소유한 성 근처에서 두 평범한 농부 커플 Zerlina와 Masetto가 약혼식을 올리고 친구들과 함께 축하하는 모임을 갖고 있는데 그녀의 미모가 돈 죠반니를 사로잡는다. 해서 돈 죠반니는 그 커플을 자신의 성으로 초대한다. 그는 레포렐로에게 마제토를 유인해 밖으로 나가게 한 후, Zerlina에게 말한다. 그런 시골뜨기와 결혼하지 말고 자기와 결혼하여 함께 성안에서 살자고 유혹한다. 이때 두 사람이 부르는 이중창이 Là ci darem la mano 이다.

미국의 바리톤 로드 질프리 Rod Gilfry(1959~ ) 와 루마니아의 소프라노 릴리아나 니키테아누 Liliana Nikiteanu (1962~ ) 가 연주합니다.



Là ci darem la mano 저기서 우리 손을 잡아요 / Mozart, Don Giovanni

Scena IX
(Recitativo)

DON GIOVANNI
Alfin siam liberati, Zerlinetta gentil, da quel scioccone.
마침내 우리가 자유로와졌네, 달콤한 체를리나여, 저 멍청이로부터.
Che ne dite, mio ben, so far pulito?
어떻게 생각하오, 사랑하는 이여, 내가 깨끗하게 할 줄 알지요?

ZERLINA
Signor, è mio marito!
나으리, 그는 나의 남편입니다!

DON GIOVANNI
Chi? colui? Vi par che un onest’uom, un nobil cavalier, qual io mi vanto, possa soffrir che quel visetto d’oro, quel viso inzuccherato, da un bifolcaccio vil sia strapazzato?
누구요? 저 사람? 한 고결한 사람, 한 귀족, 나 같은, 고통을 당하는 것처럼 보이죠? 저 아름다운 얼굴, 우아한 얼굴이 하층 농민에 의해서 학대 당하는 것 말이요.

ZERLINA
Ma signore, io gli diedi parola di sposarlo.
그러나 나으리, 나는 그에게 결혼할 것을 약속했답니다.

DON GIOVANNI
Tal parola non vale un zero. Voi non siete fatta per esser paesana, un’altra sorte vi procuran quegli occhi bricconcelli, quei labbretti sì belli, quelle dituccia candide e odorose; parmi toccar giuncata e fiutar rose!
그런 약속은 아무런 가치 없는 것이라오. 당신은 시골 여자가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오, 당신에게 다른 운명을 확보해 줄 것이요. 반짝이는 두 눈, 아름다운 두 입술, 하얗고 향긋한 손가락들; 나에게는 생치즈를 만지거나 장미 향기를 맡는 것과 같소.

ZERLINA
Ah! non vorrei...
아! 나는 원하지 않아요…

DON GIOVANNI
Che non vorresti?
무엇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요?

ZERLINA
Alfine ingannata restar.
결국에 속은 채로 남아있게 될 걸요.
Io so che raro colle donne voi altri cavalieri siete onesti e sinceri.
나는 알아요. 여자들에게 당신 같은 귀족들은 정직하거나 성실한 경우가 드물다는 것을.

DON GIOVANNI
È un impostura della gente plebea! La nobiltà ha dipinta negli occhi l’onestà.
그것은 평민들의 거짓말이요! 귀족은 눈 속에(안에) 정직을 그린다오.
Orsù, non perdiam tempo: in quest’istante io ti voglio sposar.
자, 시간을 낭비하지 맙시다: 지금 순간에 나는 당신과 결혼하고 싶소.

ZERLINA
Voi?
당신이?

DON GIOVANNI
Certo, io! Quel casinetto è mio: soli saremo, e là, gioiello mio, ci sposeremo.
물론, 나요! 이 별장은 나의 것이요: 우리는 단 둘이, 그리고 거기서, 나의 보석이여, 결혼할 것이요.

No.7: Duettino

Là ci darem la mano,
저기서 우리 손을 잡아요,
là mi dirai di sì.
거기서 당신은 나에게 예스라고 말할 겁니다.
Vedi, non è lontano;
보시오, (여기서) 멀지 않아요;
partiam, ben mio, da qui.
떠나요, 내 사랑, 여기서부터.

ZERLINA
(Vorrei e non vorrei;
하고 싶어요 그리고 하고 싶지 않아요;
mi trema un poco il cor.
나의 심장이 약간 두근거립니다.
Felice, è ver, sarei,
행복할 겁니다, 사실이예요,
ma può burlarmi ancor.
그러나 아직 나를 놀리는 것일 수도 있지.)

DON GIOVANNI
Vieni, mio bel diletto! lo cangerò tua sorte.
오시오, 내 사랑! 내가 당신의 운명을 바꾸어 주리다.

ZERLINA
Mi fa pietà Masetto. Presto, non son più forte!
마제또가 불쌍해요. 서둘러요, 나는 더 이상 강하지 않아요!

DON GIOVANNI E ZERLINA
Andiam, andiam, mio bene, a ristorar le pene d’un innocente amor! ecc.
갑시다, 갑시다, 내 사랑, 순결한 사랑에서 오는 고통을 치료하러 가요!

(Vanno verso il casino di Don Giovanni, abracciati
얼싸안고 돈 죠반니의 별장을 향해 간다)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