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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집안의 반대로 헤어집니다. 꿈 속에서 그 사람이 나의 집 대문 앞에 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사람에게 대문을 열어 주지 않습니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한 가지뿐입니다. 나의 목숨이 다 끊어져가면 그제서야 내 집안의 어른들도 당신을 만나는 것을 허용할 것입니다. 그러니 나는 죽어야합니다. 그 때 부디 다시 나를 만나러 와 주소서....

스위스의 소프라노 리자 델라 카자 Lisa Della Casa (1919-2012) 가 연주합니다.



Immer leiser wird mein Schlummer 점점 더 가벼워진다 나의 잠은 / Brahms 브람스

Immer leiser wird mein Schlummer,
점점 더 가벼워진다 나의 잠은,
Nur wie Schleier liegt mein Kummer
베일처럼 놓여있는 나의 비애는
Zitternd über mir.
파르르 떤다 나의 위에서.
Oft im Traume hör’ ich dich
가끔 꿈속에서 나는 당신의 목소리를 듣는다
Rufen drauss vor meiner Tür,
(당신은)외친다 나의 집 현관 앞에서,
Niemand wacht und öffnet dir;
아무도 깨어나 당신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Ich erwach’und weine bitterlich.
나는 깨어나 슬피 운다.

Ja, ich werde sterben müssen,
그렇다, 나는 죽어야만 한다,
Eine andre wirst du küssen,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입맞추겠지,
Wenn ich bleich und kalt;
내가 핏기를 잃고 차가워지면;
Eh’die Maienlüfte wehen,
오월의 산들바람이 불기 전에,
Eh’die Drossel singt im Wald:
개똥지빠귀가 숲에서 노래하기 전에:
Willist du mich noch einmal sehen,
당신이 나를 다시 한 번 보기를 원한다면,
Komm, o komme bald!
오시오, 오 오시오 어서!

*Johannes Brahms, Op.105,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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