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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섬 15세기. 오텔로 Otello 는 베니스가 파견한 키프로스 섬의 총독. 그는 무어인이다. 이야고 Iago는 그의 기수 (旗手). 최근에 이야고는 승진이 되는 군번인데 승진을 하지 못하고 대신에 카시오 Cassio가 승진되었다. 그 문제로 이야고는 오텔로에게 극심한 반감을 갖고 복수할 때를 기다리고 있다.
이야고는 베니스에서 오텔로의 아내 데스데모나 Desdemona 를 짝사랑하다가 그녀를 못잊어 키프로스 섬에 들어온 멋쟁이 로드리고 Rodrigo를 부추겨 카시오에게 싸움을 걸게 한다. 카시오는 이야고가 계속 술을 먹여 몹시 취한 상태이었다. 해서 카시오와 로드리고가 대판 싸움을 하게 되고... 해전 (海戰)에 나갔다가 귀한한 오텔로가 모처럼 아내와 신혼의 재미를 맛보려는데 두 사람의 싸움으로 커다란 소란이 발생하고... 화가 난 오텔로가 카시오가 승진된 것을 취소하고 성안으로 들어가 데스데모나와 단꿈을 꾼다.
이야고는 카시오에게 오텔로의 아내 데스데모나에게 찾아가 도움을 청하면 취소된 승진을 복구시킬 수 있다고 조언(?)을 하는데... 이에 따라 카시오가 데스데모나에게 면접을 요청하여 만나고... 그 장면을 숨어서 엿보고 있는 이야고. 이야고는 오텔로의 아내 데스데모나와 카시오 사이에 무언가가 있다고 오텔로에게 사기치려는 것. 이때 이야고는 자신이 악인이라는 것을 뽐내며 다음의 아리아를 노래한다.
이탈리아의 바리톤 에토레 바스티아니니 Ettore Bastianini (1922-1967) 가 연주합니다.
Credo in un Dio crudel 나는 잔인한 하나님을 믿는다 / Verdi, Otello 오텔로
(Iago)
Vanne; la tua meta già vedo.
가거라; 너의 목적지를 (나는) 이미 본다.
Ti spinge il tuo dimone,
너를 떠민다 너의 악마가,
e il tuo dimon son io,
그리고 너의 악마는 나다,
e me trascina il mio...
그리고 나를 잡아끈다 나의...
nel quale io credo inesorato Iddio.
그 안에서 나는 무자비한 하나님을 믿는다.
Credo in un Dio crudel
나는 믿는다 잔인한 하나님을
che m'ha creato simile a sè
하나님은 나를 자신의 모습으로 창조하셨지
e che nell'ira io nomo.
그리고 분노 속에서 나는 이름(하나님)을 부른다.
Dalla viltà d'un germe o d’un atomo
사악한 씨앗과 원자로부터
vile son nato.
나는 태어났네.
Son scellerato perchè son uomo;
나는 사악하다 왜냐하면 내가 인간이기 때문이지;
e sento il fango originario in me.
그리고 나는 느낀다 오리지날한 타락(원죄)을 내 안에서.
Sì! quest’è la mia fè!
그렇다! 그것이 나의 믿음이지!
Credo con fermo cuor,
(나는) 믿는다 견고한 마음으로,
siccome crede
마치 믿는 것처럼
la vedovella al tempio,
젊은 미망인이 제단(결혼식의 제단, 즉 결혼 식장)에서 (믿는 것처럼),
che il mal ch'io penso
내가 생각하는 악(惡)은
e che da me procede,
나로부터 진행되는 악은,
per mio destino adempio.
나의 운명을 통하여 이루어진 것.
Credo che il giusto
나는 믿는다 정의로운 사람은
è un istrion beffardo,
장난기가 있는 엉터리 배우,
e nel viso e nel cuor,
그래서 얼굴과 마음 안에서,
che tutto è in lui bugiardo,
그의 내부에 있는 모든 것은 거짓이지,
lagrima, bacio, sguardo, sacrificio ed onor.
눈물, 입맞춤, 시선 그리고 명예말이야.
E credo l'uom gioco
그래서 나는 믿는다 인간은 유희라고
d'iniqua sorte,
불공평한(사악한, 부정한) 종류의 (유희),
Dal germe della culla
요람의 싹으로부터
Al verme dell'avel.
묘지의 벌레에 이르기까지.
Vien, dopo tanta irrision la Morte.
온다, 많은 조소(조롱) 뒤에 죽음이.
E poi? E poi?
그리고나서? 그리고나서?
La Morte è il Nulla.
죽음은 무(無)이다.
è vecchia fola il Ciel!
오래된 동화이다 하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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