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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중엽 보헤미아. 막스 Max는 연습장에서 농부 킬리안 Kilian과 사격시합을 하는데... 쏘는 족족 빗나가는 막스. 킬리안이 그를 조롱하고... 막스가 분을 참지 못하고 단검을 뽑아들고 대드는데.... 산림감시원 대장 쿠노 Cuno 와 산림감시원 카스파르 Caspar 가 나타나 두 사람을 떼어 말린다.
악마에게 자신의 영혼을 팔은 카스파르가 막스에게 암흑의 사냥꾼 사미엘 Samiel의 도움을 받으라고 부추긴다. 그때 다음날 개최하는 자유 사격을 실패하면 자신의 딸 아가트 Agathe와 결혼을 하지 못한다고 쿠노가 막스에게 말한다.
쿠노가 자신의 증조부께서 명사수였는데 경쟁자이던 사람이 증조부가 마법의 실탄을 사용하였다고 비난한 적이 있다고 말하고... 킬리안이 부언을 하는데... 6발은 명중 되는데, 마지막 한 발은 악마가 원하는 곳에 명중되어야 한다나.
킬리안이 막스의 용기를 북돋아주기는 하나 마음이 뒤숭숭한 막스는 하늘이 자신을 버렸다고 느낀다.
사미엘이 카스파르의 안내를 받아 오는데... 카스파르가 막스에게 포도주를 권하고 두 사람이 함께 권주가를 부른다. 그리고나서 카스파르는 자신의 총을 막스에게 주면서 저기 먼 곳을 날아가는 거의 보이지 않는 새를 겨냥하라고 부추긴다. 명중된 독수리 한 마리가 막스의 발 앞에 떨어지고 막스는 어찌된 일인지 카스파르에게 묻는다. 카스파르는 막스에게 그것이 바로 마법의 실탄이라고 설명하는데... 만일 막스가 그날 저녁 자정에 늑대 협곡 Wolf’s Glen에 나오면 더욱 자세한 것을 알 수 있다고 카스파르가 말하자 막스가 생각한다. 다음날 있을 사격대회에서 패배하여 아가테와 결혼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어, 막스는 카스파르에게 늑대 협곡에 가겠다고 약속한다.
막스가 그곳을 떠나자, 카스파르는 악마에게 바칠 새로운 영혼을 획득하였다고 의기양양해 하며노래한다.
쿠노(아가테의 아버지)의 집에서 그의 증조부의 초상화가 벽에서 떨어진다. 아가테가 그녀의 친척인 앤헨 Ännchen과 함께 그 초상화를 다시 벽에 건다. 앤헨이 침실로 들어가고, 아가테가 막스를 기다린다. 사랑이 슬픔과 걱정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나 다음날 막스가 사격대회에서 우승하여 자신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것을 기대한다.
막스가 들어와 아가테에게 인사한다. 그는 자신이 커다란 새를 맞추어 떨어뜨렸다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아가테의 이마에 상처가 있다. 그 상처는 그날 저녁 7시에 그녀 아버지의 증조부의 초상화가 벽에서 떨어질 때에 그녀에게 입힌 것. 그런데 바로 그 시각에 막스가 카스파르의 총으로 새를 쏘아 맞추었던 것이다. 그 사실에 몹시 놀라며 그리고 당황해 하며 막스가 양해를 구하고 그곳을 떠난다. 그가 숫사슴을 늑대 협곡에서 쏘아맞추었는데 곰들이 그것을 가져가기 전에 계곡으로 가보아야 한다고 핑계를 댄다.
늑대 협곡에선 카스파르가 막스를 기다리고 있다. 자정이 되자 카스파르가 사미엘을 불러내어 이제 또다른 희생제물을 확보하였으니 자신의 생명을 다시 3년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한다. 사미엘이 사라지고 카스파르는 멀리서 막스가 오는 것을 본다. 막스는 카스파르와 함께 악마의 도움을 받는 의식을 치룬다. 사미엘의 참여로 그 의식은 절정에 도달한다. 밤 1시가 되자 사미엘은 사라지고 막스와 카스파르 두 사람만이 땅바닥에 머리를 숙인채 남아 있다.
다음날 오전에 숲의 한 지역에서 막스는 카스파르와 논쟁을 벌인다. 카스파르는 3발의 실탄을 지니고 나머지 4발을 막스에게 주었는데... 막스의 실판 3발이 없어진 것이다. 그것은 사실 카스파르가 훔쳤던 것이다. 그러니 이제 막스는 단 한 발의 실탄만을 가지고 있다. 왕자님을 대신하여 한 사람의 산림 보호관이 와서 막스에게 사격하라고 한다. 그 사람이 자리를 떠나자 혼자서 카스파르는 기뻐한다.
아가테는 자신의 방에서 본인의 가지고 있는 희망을 구름을 내몰아 쫓는 태양에 비유하며 다음의 아리아를 노래한다.
독일의 소프라노 엘리자베트 그뤼머 Elisabeth Grümmer (1911-1986) 가 연주합니다.
Und ob die Wolke 그리고 비록 구름이 / Weber, Der Freischütz 마탄의 사수
(Agathe)
Und ob die Wolke sie verhülle,
그리고 비록 구름이 그것을 감추었다하더라도,
die Sonne bleibt am Himmelszelt,
태양은 창공에 남아 있고,
es waltet dort ein heil’ger Wille,
거기서 신성한 의지가 존재합니다,
nicht blindem Zufall dient die Welt.
맹목적인 운명에게 세상은 봉사하지 않습니다.
Das Auge, ewig rein und klar,
눈은, 영원히 순수하고 깨끗하여,
nimmt aller Wesen liebend wahr.
모든 존재를 사랑하면서 보호합니다.
Für mich wird auch der Vater sorgen,
나를 위해서 또한 아버지께서는 염려하십니다,
dem kindlich Herz und Sinn vertraut,
아버지를 자녀로서 마음과 의식으로 신뢰합니다,
und wär’dies auch mein letzter Morgen,
비록 이것이 또한 나의 마지막 아침이라고 할지라도,
rief mich sein Vaterwort als Braut.
그의 아버지 같은 말이 나를 그의 신부로 불렀습니다.
Sein Auge, ewig rein und klar,
그의 눈, 영원히 순수하고 깨끗한데,
nimmt meiner auch mit Liebe wahr.
나를 또한 사랑으로 보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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