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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과 나비는 어떤 관계인가? 유한한 삶을 살면서 무엇을 주저하는가 야단치면서 일단 함께 사는 것이 필연적인 선이라고 주장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헝가리의 소프라노 가브리엘라 레테이 키스 Gabriella Létay Kiss 가 노래합니다.



Roses et papillons 장미와 나비 / Franck

Roses et papillons, la tombe nous rassemble
장미와 나비여, 무덤은 우리를 다시 모은다
Tôt ou tard;
머지않아;
Pourquoi l'attendre, dis
왜 그것을 기다리는가 말하라
Veux tu pas vivre ensemble
너는 함께 살기를 원하지 않느냐
Quelque part?
어디에선가?
Quelque part dans les airs,
어디엔가 공기 속에서,
Si c'est là que se berce
만일 몸을 흔드는 곳이 거기라면
Ton essor
너의 날아오름이
Aux champs, si c'est aux champs que ton calice verse
만일 너의 술잔이 붓는 곳이 들판이라면
Son trésor.
그의 보물을.
Où tu voudras, qu'importe! oui! que tu sois haleine
거기서 너는 바란다 상관없다! 네가 헐떡이며
Ou couleur
혹은 색깔이 화려해도
Papillon rayonnant,
빛나는 나비여,
Corolle à demi pleine
반쯤 찬 화관
Aile ou fleur.
날개 혹은 꽃.
Vivre ensemble d'abord, c'est le bien nécessaire
우선 함께 산다는 것, 그것은 필연적인 선이다
Et réel;
현실적이고도;
Après l'on peut choisir au hasard, ou la terre
그후에 우리는 되는대로 선택할 수가 있다, 땅
Ou le ciel.
혹은 하늘을.
(Victor Hugo)

이 곡의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 César Franck (1822-1890) 와 텍스트를 쓴 빅토르 위고 Victor Hugo (1802-1885) 는 거의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위고가 20살 연장이었군요.

 

 

가브리엘라 레테이 키스 (사진 출처 - http://www.opera.hu/en/opera/tarsulat/szemely/Letay_Kiss_Gabriel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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