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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가 몰아치는 날 교회의 공동묘지를 찾은 나. 거기에 잊혀진 많은 무덤들이 있었다. 거센 폭풍에도 관들은 죽은 듯이 잠을 자고 있었네... 치유된 상태로... 죽음에 이르러서야 모든 것이 치유된다는 말인가?

미국의 소프라노 베니타 발렌테 Benita Valente (1934 ~ )가 연주합니다.



Auf dem Kirchhof 교회 안마당에서 / Brahms 브람스

Der Tag ging regenschwer und sturmbewegt,
그날은 폭풍우가 몰아쳤다,
Ich war an manch vergessenem Grab gewesen,
나는 많은 잊혀진 무덤가에 있었다,
Verwittert Stein und Kreuz, die Kränze alt,
풍화되었다 돌과 십자가는, 화환들은 시들었다,
Die Namen überwachsen, kaum zu lesen.
이름들은 무성한 잎으로 가려져, 거의 읽을 수 없었다.

Der Tag ging sturmbewegt und regenschwer,
그날은 폭풍우가 몰아쳤다,
Auf allen Gräbern fror das Wort:Gewesen.
모든 무덤들 위에는 다음의 말이 얼어 붙었다:존재했던.
Wie sturmestot die Särge schlummerten,
폭풍에 죽은 듯이 관들은 잠을 자고 있었다,
Auf allen Gräbern taute still:Genesen.
모든 무덤 위에는 침묵하며 녹아있었다:치유된.

*Johannes Brahms, Op.105,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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