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가 몰아치는 날 교회의 공동묘지를 찾은 나. 거기에 잊혀진 많은 무덤들이 있었다. 거센 폭풍에도 관들은 죽은 듯이 잠을 자고 있었네... 치유된 상태로... 죽음에 이르러서야 모든 것이 치유된다는 말인가? 미국의 소프라노 베니타 발렌테 Benita Valente (1934 ~ )가 연주합니다.Auf dem Kirchhof 교회 안마당에서 / Brahms 브람스Der Tag ging regenschwer und sturmbewegt,그날은 폭풍우가 몰아쳤다,Ich war an manch vergessenem Grab gewesen,나는 많은 잊혀진 무덤가에 있었다,Verwittert Stein und Kreuz, die Kränze alt,풍화되었다 돌과 십자가는, 화환들은 시들었다,Die Namen..
누군가 담쟁이 넝쿨이 쳐진 오래된 테라스에서 애올 하프를 연주하는데... 나를 사랑했던 소년이 묻혀 있는 곳으로부터 바람이 불어오고... 길에는 봄꽃들이 만발해 있고, 꽃향기가 소년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갑자기 사나운 바람이 불어 장미꽃잎들을 나의 발 아래 흩뿌린다. 독일의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Dietrich Fischer-Dieskau (1925-2012)가 연주합니다.An eine Äolsharfe 애올 하프에게 / Brahms 브람스Angelehnt an die Efeuwand 담쟁이 넝쿨이 덮인 담장에 의지하여Dieser alten Terrasse,이 오래된 테라스에서,Du, einer luftgebor'nen Muse너는, 공기 같은 뮤즈의Geheimnisvolles ..
일요일 아침에 사랑하는 사람(아내?)이 옷을 말쑥하게 입고 외출을 한다. 아마도 새로 생긴 애인과 데이트를 하는 것이리... 많은 이들이 나에게 와서 아내가 어느 어느 곳에 있더라고 말을 해준다. 나는 마음이 몹시 상하고 아팠지만 사람들 앞에서는 껄껄 웃는다.그리고나서 밤에 홀로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부른다. 아마도 슬픈 노래겠지...그리고 상처난 두 손을 어루만진다. 아내가 외출을 하러 집을 나설 때에 너무도 화가 나서 벽을 두 주먹으로 친 것이겠지...독일의 테너 페터 안더스 Peter Anders (1954 ~ ) 이 연주합니다. Am Sonntag Morgen 일요일 아침에 / Brahms 브람스Am Sonntag Morgen, zierlich angetan,일요일 아침에, 말쑥하게 옷을 입고,W..
사랑하는 사람의 영상은 아무리 회피하려고 해도 소용 없습니다. 그것은 멜로디처럼, 냄새처럼 내 주변에 떠다닙니다. 그러나 나에게 가까이 끌어당기면 입김처럼 사라집니다. 님의 영상은 사라졌지만 운율 속에 숨겨진 향기가 납니다. 나의 눈에는 눈물이 흐릅니다.카나다의 소프라노 에디트 비인스 Edith Wiens (1950 ~ )가 연주합니다.Wie melodien zieht es mir 멜로디처럼 그것은 내안으로 들어와요 / BrahmsWie Melodien zieht es멜로디처럼 들어와요 그것은Mir leise durch den Sinn.나에게 부드럽게 마음을 통해.Wie Frühlingsblumen blüht es,마치 봄의 꽃들처럼 꽃이 핍니다 그것은,Und schwebt wie Duft dahin.그..
최근에 서로 알게된 사이... 우리 두 사람은 말없이 거닐었습니다. 나는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묻지 않았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것들도 그냥 묻어두고 싶습니다. 다만 한 가지, 내가 생각했던 모든 것들은 무척 아름다운 것들이었습니다.독일의 테너 페터 안더스 Peter Anders (1908-1954)가 연주합니다.Wir wandelten 우리는 거닐었습니다 / BrahmsWir wandelten, wir zwei zusammen,우리는 거닐었습니다, 우리 둘이서,ich war so still und du so stille,나는 매우 조용했고 당신도 그렇게 조용했소,ich gäbe viel, um zu erfahren,나는 많은 것을 주었을 것이다. 알기 위해서,wa..
실연의 아픔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꿈에서도 그 남자의 영상을 본다. 그가 나의 집 앞에서 나를 부른다. 그러나 그에게 문을 열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는 깨어나 슬프게 운다. 그가 나에게서 떠난 이상 나는 죽고 싶다. 그런데 그가 다른 여자에게 입맞추는 것은 상상하고 싶지 않다. 내가 죽기 전에 한 번 더 그를 만나고 싶은데...스위스의 소프라노 리자 델라 카사 Lisa Della Casa (1919-2012) 가 연주합니다.Immer leiser 더욱 잔잔하게 / BrahmsImmer leiser wird mein Schlummer,더욱 잔잔하게 되거라 나의 잠이여,Nur wie Schleier liegt mein Kummer단지 베일처럼 놓여 있다 나의 근심은Zitternd über mir.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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