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서양에서는 사랑을 고백하는 멋진 세레모니가 있었다. 사랑하는 여성의 집앞에 가서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하는 것이다. 그것은 프랑스어로 세레나드(sérénade), 이탈리아어로는 세레나타(serenata)이다. 이 말은 저녁, 또는 고요함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런데 세레나드에 해당하는 독일어는 슈텐트헨 Ständchen 이다. 환경 또는 분위기를 묘사하는 프랑스어 이탈리아어와 달리, 노래하는 사람 자체를 묘사하는 독일어가 절묘하다고 생각된다. 즉 사랑하는 사람의 집 앞에 가서 노래하며 그녀가 반응을 보일 때까지 한없이 서있게 된다는 것이다. 독일어 stehen 은 동사인데 ‘서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Stand는 동사 stehen 의 명사형이다. 스웨덴의 테너 뵬링 Jussi Björling (191..
장미꽃과 나비는 어떤 관계인가? 유한한 삶을 살면서 무엇을 주저하는가 야단치면서 일단 함께 사는 것이 필연적인 선이라고 주장하는 노래가 있습니다.헝가리의 소프라노 가브리엘라 레테이 키스 Gabriella Létay Kiss 가 노래합니다.Roses et papillons 장미와 나비 / FranckRoses et papillons, la tombe nous rassemble장미와 나비여, 무덤은 우리를 다시 모은다Tôt ou tard;머지않아;Pourquoi l'attendre, dis왜 그것을 기다리는가 말하라Veux tu pas vivre ensemble너는 함께 살기를 원하지 않느냐Quelque part?어디에선가?Quelque part dans les airs,어디엔가 공기 속에서,Si c'est..
몹시 사랑하는 여성에게서 헤어지려는 낌새가 보일 때 제발 헤어지지 말자고 호소하는 노래입니다. 그 여성과 헤어지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영국의 웨일즈 출신 테너 데니스 오네일 Dennis O’Neill (1948 ~ ) 이 부릅니다.Il sospiro 탄식 / DonizettiDonna infelice, stanca d'amore,행복하지 않은 여인이여, 사랑에 싫증이 났구나,l'eterno sonno chiedi all'avel?영원한 잠을 무덤에게 요청하는 거냐?Deh! non rammenti, che qui v'è un core che,아! 기억되지 않느냐, 여기 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te perduta, perduto ha il ciel?너를 상실한다는 것이, 나에겐..
사랑에 빠진 젊은이들은 감정의 기복이 심합니다. 사소한 것에도 마음이 즐거워지고 웃음이 저절로 나옵니다. 행복함의 표현이지요. 그리고 사소한 것에도 마음이 슬퍼집니다. 이런 마음을 잘 표현한 슈베르트의 노래가 있습니다.미국의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 Kathleen Battle (1948 ~ ) 이 연주합니다.Lachen und Weinen 웃고 울기 / SchubertLachen und Weinen zu jeglicher Stunde웃고 우는 것은, 매시간Ruht bei der Lieb’auf so mancherlei Grunde.근거를 두고 있다, 사랑에 빠졌을 때는, 많은 것들에게.Morgens lacht’ich vor Lust;아침에 웃는다 나는 환희로 말미암아;Und warum ich nun wei..
어떤 사람을 짝사랑한다면 얼마나 마음이 타겠습니까? 그 사람이 마음의 문을 열기를 간절히 호소하는 노래입니다.서덜랜드 Joan Sutherland (1926-2010)가 부릅니다.Ouvre ton cœur 네 마음을 열어라 / BizetLa marguerite a fermé sa corolle,데이지 꽃은 자신의 화관을 닫았고,L'ombre a fermé les yeux du jour,어두움은 한낮의 두눈을 감게 했다,Belle, me tiendras-tu parole,아름다운 여인아 내게 약속을 지켜라,Ouvre ton cœur à mon amour,열어라 나의 사랑에 너의 마음을,Ô jeune ange, à ma flamme,오 젊은 천사여 내 사랑의 불꽃에,Qu'un rêve charme ton s..
누가 내 아버지인지 그리고 어떤 나라가 내 조국인지 알지 못하는 집시들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 집착합니다. 집시들은 혹독한 환경에서도 끈질기게 삶을 이어갑니다. 루마니아의 소프라노 빅토리아 베젯티 Victoria Bezetti (1937 ~ ) 가 연주합니다.La zingara 집시 / VerdiChi padre mi fosse qual patria mi sia,누가 내 아버지였고 어떤 나라가 내 조국인지,Invano la gente chiamando mi va;헛되이 사람들이 나를 불렀지요;Del primo mai seppi ed è patria mia처음부터 결코 나의 조국을 알지 못합니다La terra che un fiore, che un frutto mi dà.땅은 꽃과 열매를 나에게 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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